배우 박정민. [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배우 이병헌과 박정민이 출연한 영화 ‘그것만이 내세상’이 안방극장에 찾아오면서 박정민이 연기한 ‘서번트 증후군’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영화 그것만이 내세상은 이날 12시40분부터 OCN에서 방영했다. 이병헌과 박정민 두 배우가 수준 높은 연기를 펼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박정민이 연기한 피아노 천재 자폐아 역할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졌다. 영화 속 박정민은 지능은 낮지만 천재적인 피아노 실력으로 사람들을 감동시킨다.

서번트 증후군은 자폐증 등 뇌장애를 가진 사람들 중 일부가 특정 분야에서 천재적인 재능을 발휘하는 현상을 뜻한다. 자폐증이나 지적장애 환자 2000명 중 1명꼴로 나타나는 현상으로 여성보다 남성에게서 더 많이 발견된다.

이들의 비범한 능력에 대한 수많은 이론들이 있지만 가장 설득력 있는 것은 ‘좌뇌의 손상과 우뇌의 보상이론’이다. 해당 이론에 따르면 좌뇌의 손상으로 인해 우뇌가 모든 역할을 담당하게 돼 강력한 보상작용이 일어나면 특정한 분야에서 천재적 능력으로 나타난다.

실제로 서번트신드롬을 지닌 이들 가운데 좌뇌가 손상된 사람이 많다. 평범한 사람도 좌뇌의 전면 측두엽 기능장애로 인해 서번트신드롬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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