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BGF리테일>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CU(씨유)가 ‘중국 마라 시리즈’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마라는 마비를 뜻하는 마(麻)와 매운맛을 의미하는 라(辣)가 합쳐진 단어다. 중국 대표 향신료로 육두구, 화자오, 후추, 정향 등을 넣어 입 안이 얼얼할 정도로 알싸한 매운 맛을 낸다.

앞서 CU는 마라탕면을 출시해 별다른 광고 없이입소문을 타고 출시 약 3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5만 개를 돌파했다. 이는 기존 냉장면 대비 무려 1.5배나 높은 수준이다.

이에 간편식부터 안주까지 다양하게 마라 맛을 즐길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한다.

마라탕면에 이어 마라볶음면(3200원)을 출시한다. 국물 없이 마라 소스에 쫄깃한 면을 볶아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

마라를 활용한 이색 간편식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매워도#포기마라(4300원)는 마라 비빔밥 위에 마라 새우를 토핑한 도시락이다. 반찬으로 매운 맛을 달래줄 찐만두, 춘권, 샤오마이 등을 함께 구성했다.

눙물을#참지마라 김밥(2500원)과 눙물을#참지마라 삼각김밥(1200원)도 개발했다. 두 상품 모두 마라 비빔밥에 참치마요를 토핑해 달고 짠 맛 ‘단짠’에 매운 맛을 더했다.

안주로는 통통한 새우에 얼얼한 마라 소스를 더해 강한 불로 볶아낸 마라새우(7,900원), 쫄깃한 족발에 마라 소스를 입힌 마라족발(7900원), 버섯, 돼지고기 만두소를 마라에 볶아 푸짐하게 채운 화끈한 마라만두(2900원), 라면 모양 꼬불이 스낵에 마라 시즈닝을 입힌 안주형 스낵 ‘꼬불이 마라탕면(1200원)’ 등이 있다.

김석환 BGF리테일 MD운영팀장은 “낯선 먹거리에 대한 거부감보다는 호기심을 갖는 적극적인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우리 입맛에 맞춘 퓨전 레시피보다 현지 특유 맛과 향을 살린 레시피가 유행하고 있다”며 “CU는 앞으로도 전세계 이색 먹거리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HMR, 간편식 등을 비롯해 더욱 다양한 형태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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