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봉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대표가 27일 서초구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목표를 제시했다. <사진=강민수 기자>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강신봉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 대표는 27일 "올해 10만개까지 입점 레스토랑을 늘릴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강 대표는 이날 서초구 본사에서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사 서비스의 레스토랑 입점 확대를 위해 전국단위로 세일즈를 강화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강 대표는 "현재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입접 레스토랑 수는 6만개 수준"이라며 "이를위해 지난해부터 전국 단위 영업 역량을 대폭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내 배달앱 시장 성장을 위해 올해 인재 채용과 마케팅에 힘을 쏟을 것"이라며 "순수 마케팅 비용만 1000억원 이상 생각하고 있으며, 기존 인력 40%에 달하는 인력을 추가로 채용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인력은 현재 500명 수준이지만, 올 연말까지 700~800명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엔지니어도 2배 이상 늘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 대표는 맛집 배달 시장 공략을 위한 신규 서비스도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딜리버리히어로가 투자한 물류 스타트업 ‘바로고’와 협업을 통해 비배달 레스토랑 선점을 위한 전략적 협업 상품인 ‘요고(YOGO)’를 올 상반기에 선보인다는 것.

강 대표는 "요고는 레스토랑들이 요기요에서 배달 주문 접수 후, 버튼 하나로 배달대행 접수를 할 수 있도록 해줘 편리하다"며 "저렴하게 배달대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원스톱 딜리버리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배달앱 요기요에 업계 첫 실시간 재고 연동 기술을 적용해 BGF리테일 CU와 손잡고 배달서비스에도 나선다고 언급했다. 편의점 도시락, 삼각김밥 등 편의점 음식을 시작으로 가공식품, 음료, 의약외품 등의 편의점 판매품목으로도 배달서비스 품목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강 대표는 "실시간 재고 연동 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업도 염두해 두고 있다"며 "CU, GS25 등 다른 편의점 사업자들과 협업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다양한 협업을 시도해 나간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 많은 사람들이 우리 서비스를 통해 일상의 맛있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본질을 잃지 않고 계속해서 나아갈 생각"이라며 "글로벌 푸드테크 기술과 국내 대표 배달앱 대표주자로서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주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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