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 6~7조원대 '어닝쇼크'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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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 6~7조원대 '어닝쇼크' 예상
부품사업 일제히 비수기…하반기부터 회복될 듯
  • 여용준 기자
  • 승인 2019.03.2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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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 [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이 6~7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조원 이상, 전분기 대비 4조원 가량 줄어든 것이다. 

27일 증권가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분기 스마트폰 실적이 다소 개선되지만 LCD 패널의 가격하락과 고객사들의 플렉시블 OLED 주문 감소, 메모리 반도체 가격하락 등으로 실적이 기대치에 못 미칠 것으로 보인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IM사업부가 신제품 출시로 상대적으로 좋은 성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부품 사업에서 메모리 뿐 아니라 디스플레이까지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북미 전략 고객의 주문 감소에 따른 플렉시블 OLED 가동률 하락과 메모리의 수요 약세로 큰 폭의 감익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 역시 26일 공시를 통해 “디스플레이·메모리 사업의 환경 약세로 1분기 전사 실적이 시장 기대 수준을 하회할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디스플레이 사업은 LCD 패널의 비수기 속 중국 패널업체 캐파 증설로 인한 공급 증가로 당초 예상 대비 가격 하락폭이 확대된다 플렉시블 OLED는 대형 고객사 수요 감소 및 LTPS LCD와의 가격 경쟁이 지속되면서 수익성이 악화돼 시장 예상 대비 실적이 약세를 나타낼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메모리 사업도 비수기에 따른 전반적인 수요 약세 속 주요 제품들의 가격 하락폭이 당초 전망 대비 일부 확대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같은 가격 하락은 2분기 이후 완만하게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김운호 연구원은 “1분기 하락폭이 워낙 크기 때문에 2분기에는 다소 회복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동원 연구원은 “상반기 동안 실적이 부진하다 3분기부터 계절적 수요증가에 따라 완만하게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어려운 경영여건 개선을 위해 단기적으로는 기술리더십을 기반으로 제품 차별화를 강화하면서 효율적인 리소스 운용을 통한 원가경쟁력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주력 사업의 경쟁력 제고와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전략적 R&D 투자 등 핵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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