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부산명륜2차 주경투시도.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제공>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27일 부산 동래구 명륜동에서 ‘힐스테이트 명륜 2차’를 분양한다고 밝혔다.

힐스테이트 명륜 2차는 지하 2층 ~ 지상 최고 42층, 8개 동, 총 874가구로 모두 일반에 분양된다. 공급면적은 전용 기준 84~137㎡로 면적별 세대수는 △84㎡ 703가구 △109㎡ 163가구 △137㎡ 8가구다. 전 가구 4베이 판상형(펜트하우스 제외)으로 설계해 최신 평면을 자랑한다.

힐스테이트 명륜 2차 공급으로 부산지하철 1호선 명륜역 일대에 이른바 ‘힐스테이트 타운’이 만들어진다. 명륜로를 사이에 두고 지난해 입주한 ‘힐스테이트 명륜’ 옆에 나란히 들어서기 때문이다. 두 단지를 합한 규모는 총 1367세대다.

힐스테이트 명륜 2차는 이 같은 부산지하철 1호선 명륜역 역세권 아파트인데다가 부산에서 선호도가 높은 평지(平地)에 있어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지하철 3개 노선(1∙2∙3호선)과 동해선 역세권과 비역세권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 역세권 아파트값이 비역세권 아파트값 보다 평균 32%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84㎡ 기준, 역세권 아파트값이 비역세권 아파트값보다 최소 5000만원 이상 높은 셈이다.

뿐만 아니라 동래구 아파트값은 부산 평균보다 15% 이상 높다. 동래구 아파트값은 3월 기준 평균 1091만원(3.3㎡당)인 반면 부산 평균은 947만원(3.3㎡당)이다.

아울러 도시 대부분이 산지나 구릉지로 돼 있는 부산에서는 이동이 편리한 평지가 선호된다.

지난해 분양한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의 경우 청약조정대상으로 청약 및 대출규제가 엄격했지만, 평지 입지의 영향으로 부산 청약자의 20% 이상이 몰렸다. 약 2만2000명 이상이 참여해 계약까지 모두 순조롭게 진행됐다.

부산 동래구는 부산에서도 우수 학군으로 통한다. 120년 전통의 동래고등학교를 비롯해 지난해 부산에서 ‘4년제 대학 진학률’ 높은 고등학교 대부분 동래구 소재 고등학교가 차지한 바 있다. 

힐스테이트 명륜 2차의 상품 설계도 눈에 띈다. 사회문제로 번지고 있는 미세먼지 등 각종 오염물질 제거를 위해 3종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먼저 에어샤워 시스템을 현관에 설치한다. 에어샤워 시스템이란 세대 내 미세먼지 유입이 가장 심한 현관에서 강한 공기 바람으로 미세먼지를 털어내는 장치다. 조리 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제거하기 위한 주방 하부급기 시스템도 마련할 예정이다. 초미세먼지까지 걸러내는 헤파필터(H13등급)를 적용할 계획이다.

분양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입지, 학군, 브랜드를 모두 갖췄다”며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동래구청 등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갖춘 것도 특징”이라고 말했다.

한편, 힐스테이트 명륜 2차 모델하우스는 부산지하철 1∙4호선 환승역인 동래역 인근(부산 동래구 사직동 144-27번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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