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정환용 기자]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포트나이트 월드컵’ 온라인 예선전 세부사항과 공식 규정을 26일 발표했다.

포트나이트 월드컵은 전 세계 포트나이트 플레이어를 대상으로 열리는 e스포츠 행사다. 오는 7월 뉴욕에서 최종 결승전이 개최되며, 결승전 솔로 우승자는 상금 300만달러를 받게 된다. 에픽게임즈는 2019년 포트나이트 e스포츠에 총상금 1억달러를 내걸었다.

결승전 진출자를 가리기 위한 예선전 온라인 오픈이 4월 13일부터 6월 16일까지 10차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한국 플레이어를 비롯한 전 세계 누구나 온라인 오픈에 참가할 수 있다. 이 기간 동안 매주 총상금 100만 달러를 플레이어들의 경쟁이 벌어진다. 4월 13일에 시작하는 1주차 예선전은 솔로 토너먼트와 듀오 토너먼트가 번갈아가며 개최된다. 

포트나이트 월드컵 예선전은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경기 순서는 아레나 모드, 온라인 오픈 준결승전, 온라인 오픈 결승전 순서로 열린다. 8.10 업데이트로 새로 선보이는 아레나 모드는 언제든 플레이할 수 있고, 상위권에 진입한 플레이어는 온라인 오픈 토너먼트에 접속할 수 있다.

온라인 오픈에 접속한 플레이어는 매주 토요일 준결승전에 참여할 수 있다. 3시간 동안 최대 10번의 매치를 플레이하면서 점수를 획득할 수 있고, 경기 종료 후 각 지역 서버 상위 3000명의 플레이어는 다음날 진행되는 결승전 진출 자격을 얻는다. 경기는 준결승전과 같이 3시간 최대 10번의 매치로 얻는 점수로 승자를 가린다.

점수는 생존 점수와 킬 점수로 나눠 계산된다. 솔로 토너먼트는 1위 10점, 2~5등 7점, 6~15등 5점, 11~25등 3점으로, 1킬당 1점을 추가 획득할 수 있다. 듀오 토너먼트는 1킬당 1점과 함께 1등 10점, 2~3등 7점, 4~7등 5점, 8~12등 3점이다.

온라인 오픈 결승전 1위 플레이어는 상금과 함께 포트나이트 월드컵 최종 결승전 진출 자격을 얻게 된다. 뉴욕에서 열리는 결승전 진출 플레이어는 상금 최소 5만달러를 확보하고, 솔로 토너먼트 챔피언은 300만달러 상금을 차지하게 된다.

박성철 에픽게임즈 코리아 대표는 “포트나이트 월드컵 일정과 상금 규모가 발표된 뒤 전 세계의 관심이 뜨겁다”며 “한국 게이머들은 전 세계 어디에서도 e스포츠 실력을 인정받는 만큼, 그 저력을 전 세계에 다시 한번 입증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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