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시그니처 에어컨'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여용준 기자>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LG전자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의 실적 고공행진을 LG 시그니처가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26일 오전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시그니처 에어컨’ 출시 간담회에서 “H&A사업이 성장하는데 (LG시그니처를 포함한) 초프리미엄 제품의 낙수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송 본부장은 “LG 시그니처 덕분에 브랜드 인지도가 많이 올라가고 있다. 앞으로 계속 제품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송 본부장은 LG 시그니처에 대해 “제품이 아니라 디자인과 브랜드를 판매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본부장은 “제품을 개발하다 보면 디자인 부서와 연구·개발(R&D) 부서가 많은 논의를 거친다. 디자인부서가 의뢰하면 R&D 부서는 ‘이게 어떻게 가능하냐’며 놀란다. 그러나 LG시그니처에 있어서 디자인은 절대 양보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선보인 LG 시그니처 에어컨 역시 얇고 간결한 디자인 안에 냉·난방과 공기청정, 제·가습 등 5가지 기능을 모두 집어넣었다. 특히 스마트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필터 청소용 로봇을 탑재하는 등 혁신 기술을 대거 탑재했다. 

그동안 LG 시그니처는 올레드 TV와 냉장고, 공기청정기, 세탁기 등 다양한 초 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였다. 송 본부장은 앞으로 제품군을 더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송 본부장은 “기술적 난이도와 편리성을 고려해 제품을 만들다 보니 에어컨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다. 앞으로 국내시장 여건에 맞춰 식기세척기 등 다양한 제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송 본부장은 H&A사업본부의 올해 계획에 대해 “미래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맞춘 신제품 포트폴리오를 준비하고 있다. 신상품 파이프라인을 채워 순익기반 성장을 이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LG 시그니처 에어컨 가격에 대해 “구체적인 가격은 현재 논의 중이나 1000만원 내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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