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안전 실천포스터. <사진=부영그룹 제공>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건설 현장에서 외국인 근로자 비중은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커뮤니케이션 문제, 안전의식 미흡 등으로 인한 산업재해 위험에 쉽게 노출된다. 여기에 사회적으로 부정적인 이미지까지 더해지면서 외국인 근로자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부영그룹은 이러한 외국인 건설 근로자들을 포용하는 방안을 내놓고 실천한다.

부영그룹은 올해 안전보건경영방침인 ‘모두가 실천하는 Safety First’를 이행하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들을 포용하는 감성안전 실천운동을 시작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웃과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보듬고자 하는 부영그룹의 사회공헌활동 일환이다.

국내 임대주택 뿐만 아니라 캄보디아, 베트남 등 해외에서 활발하게 주택을 건설해 온 부영그룹은 외국인 근로자들에 대한 인식과 애정이 각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안전모에 이름표를 부착한다. ‘야, 너’ 등 반말 대신 상호간 이름을 부르도록 돕기 위함이다. 안전교육장, 안전조회장 벽면에는 해당 근로자들의 국기를 부착해 본국에 대한 자부심을 고취시킨다. 안전보건활동이 우수한 외국인 근로자를 선정해 포상하고 선정된 우수 근로자의 가족사진을 안전 통로에 부착한다.

최양환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감성안전 실천 운동은 외국인 근로자들을 내 가족처럼 섬기는 마음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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