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사랑채 <사진=한국관광공사>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청와대 사랑채가 재단장 개관한다.

한국관광공사는 27일 오후 4시 청와대 사랑채 1층 ‘한국관광전시관’ 새 단장을 알리는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공사는 노후화된 전시 시설을 개선하고 최신 관광 정보와 전시 트렌드를 반영해 내외국인 대상 한국관광 홍보 효과를 제고하고자 지난해 9월부터 리모델링을 진행해 왔다.

한국관광전시관은 청와대의 건축, 생활, 예술 등 관광지로서의 청와대에 대한 이해를 돕고 역대 대통령 발자취를 살펴보는 ‘청와대로 떠나는 여행’ 구역과 대한민국 구석구석 대표관광지를 소개하는 ‘아름다운 한국으로의 여행’ 코너로 구성됐다.

이번 리모델링시 가장 역점을 둔 부분은 장애인, 어린이, 노년층 등 사회적 약자 전시 관람을 배려한 공간 디자인 및 구성이다. 사랑채 방문객의 절반 이상이 어린이, 청소년층과 50대 이상이며, 장애인 관람객들의 방문도 많은 편이다.

이번 재개관을 맞아 출입구에 시각장애인용 음성안내 촉지도를 신규 설치했으며 전시관 내외부도 휠체어 및 유모차 사용자를 고려하여 공간을 구성했다. 향후 점자 및 큰 글씨 리플릿 제작 등을 통해 취약계층 여행편의를 위한 콘텐츠 확충에 더욱 힘써 나갈 예정이다.

김경주 한국관광공사 운영지원팀장은 “개관식을 계기로 청와대 사랑채가 다양한 연령과 계층의 관람객들에게 활짝 열린 공간임을 널리 알리고 싶다”며 “취약계층 여행편의 증진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채 방문객수는 2017년 59만9995명(내국인 43만5048명, 외국인 16만4947명), 2018년 69만6965명(내 57만2470명, 외 12만4495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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