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어경인 기자] 삼척시는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공직문화를 조성해 저출산 문제 극복에 기여하기 위해 임산부 공무원 편의지원시책을 내달부터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임신한 여성공무원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책상 앞에 안내판을 부착하거나 분홍색 공무원증 목걸이를 지급해 공무원 상호간은 물론 민원인들도 임산부 직원을 배려하는 분위기를 조성한다.

개인인권침해 우려도 존재함에 따라 희망자에 한해 배부할 계획이다.

또 발받침대, 전자파 차단담요, 태아보호용 쿠션 등 임산부 편의용품을 제공해 출산장려 및 임신한 여성공무원을 배려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근무환경 조성을 추진한다.

이번 지원은 공무직, 기간제를 포함한 모든 시청 산하 임산부 직원에게 적용된다.

시에서는 그동안 임신·육아와 관련한 복무규정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조직문화 조성과 여성휴게실 운영, 유연근무제 장려, 임신공무원을 비롯해 유산과 난임치료를 받는 직원에게는 당직근무를 면제하는 등의 시책을 꾸준히 시행해 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임산부 배려 주차구역을 확보하는 등 공무원의 출산·육아를 위한 배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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