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준상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22일 전남 나주 한전 본사 1층 한빛홀에서 ‘58회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헀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는 △제1호 ‘2018 회계연도 연결재무제표, 별도재무제표 및 부속서류(안) 승인의 건’ △제2호 ‘2019년도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2개 안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 가결됐다.

2018 회계연도 연결재무제표, 별도재무제표 및 부속서류(안) 승인의 건은 출석주식수 대비 93.6% 찬성을 얻어 가결됐다.

이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한전은 (연결 기준) 매출액 60조6276억원을 냈지만 영업손실 2080억원, 당기순손실 1조1744억원을 냈다. 한전이 6년 만에 적자를 기록한 것이다.

작년 탈원전 여파로 값싼 원전 가동률이 떨어지고, 고가의 재생에너지와 액화천연가스(발전량)을 늘린 탓이다. 여기에 국제 유가 상승에 따라 연료비 부담이 커진 것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2019년도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은 출석주식수 대비 90.8% 찬성을 얻어 가결됐다.

한전 관계자는 “물가상승률을 고려해 이사 보수한도가 약 1% 올랐다”며 “급여와 성과급을 포함한 예산 한도 총액 범위에서 조정되는데 이는 정부의 사전 검사 평가를 받은 결과의 후속 조치”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전의 사외이사 수는 8명으로 전체 이사 15명 중 53.3% 비중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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