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츠한불 창립 30주년 기념 앰블럼 <사진=잇츠한불>

[이뉴스투데이 김태형 기자] 글로벌 종합 화장품 기업 잇츠한불(대표이사 홍동석)은 창립 30주년을 맞아 올해를 재도약 원년으로 삼고 기존 비즈니스 모델을 전면적으로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잇츠한불 홍동석 대표는 “회사의 기존 비즈니스 모델을 전면적으로 바꾸어 나가는 일은 상당한 인내와 고통을 수반하는 일”이라며, “2019년은 회사 창립 30주년이 되는 해로 탄탄한 재무구조와 유동성을 기반으로 사업 및 브랜드 다각화 등 신규투자를 진행하여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잇츠한불은 직영점, 가맹점, 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을 2016년말 기준 125개에서 2018년 말 기준 62개로 절반 가까이 축소하며 수익성 강화에 나섰다. 마트의 경우 2016년 말 148개에 달하는 점포 숫자를 2018년 말 기준 120개로 축소했다.

이와 더불어 신규 브랜드 출시 및 온라인, H&B, 홈쇼핑 등 새로운 유통채널 진출로 다가오는 위협을 타개하겠다는 방침이다.

잇츠한불은 내수채널 정비를 통해 감소되는 매출은 홈쇼핑, 온라인, H&B 등 신규 채널 진출을 통해 상쇄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홈쇼핑의 경우 올해 1월부터 롯데홈쇼핑을 통해 베스트셀러인 ‘달팽이 크림’ 세트를 론칭했으며 현재 4차 방송까지 전부 완판된 상황이다. 또한 온라인 및 H&B 채널의 경우 인력보강 및 외부자문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매출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2월 론칭된 ‘플라멜엠디’는 잇츠한불이 상장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규 브랜드로, 리얼 코스메슈티컬을 표방한 ‘연예인 물톡스’ 앰플 등 다양한 제품들로 구성됐다. ’플라멜엠디’ 론칭을 통해 잇츠스킨에 편중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중국시장에서 재도약할 수 있는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한편, 잇츠한불은 IT기반 뷰티 플랫폼 업체인 ‘비투링크’와 275억원 상당의 물품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달 29일 공시했다. 이번 공급계약을 통해 ‘비투링크’는 중국의 징동 및 카올라에서 ‘달팽이 크림’ 등 잇츠한불의 베스트셀러 제품을 유통할 계획이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