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양역 더 스카이밸리 5차 조감도. <사진=더피알 제공>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지식산업센터가 다양한 세제 혜택과 특화 설계로 기업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면서 대형 업무지구 인근에 들어서는 지식산업센터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풍부한 배후수요를 품고 있는 대형 업무지구에 많은 기업이 들어서면서 효율적인 업무를 위해 협력업체들도 잇따라 지식산업센터로 몰리고 있다.

높은 가격의 대형 업무지구에 비해 가격이 낮으면서도 거리가 멀지 않아 효과적으로 기업을 운영할 수 있어서다.

한국감정원의 지역별 업무시설 임대료 통계에 따르면 광화문일대 도심지역을 비롯해 강남과 여의도 마포지역은 지난해 4분기, 1㎡당(전용+공용면적 기준) 약 2만8000원, 2만2000원, 1만8000원으로 서울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사정이 이렇자 마곡지구를 비롯한 광화문, 강남 등 서울 중심업무지구와 가까운 지역에 있는 지식산업센터들의 인기가 높다.

실제로 서울 성동구에 공급된 ‘서울 W센터 데시앙 플렉스’의 경우 분당선과 영동대교, 성수대교 등이 가까워 강남 접근성이 높은 것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해 분양 3개월 만에 완판됐다.

KTX광명역세권에 들어서는 ‘광명역자이타워’ 역시 구로디지털단지, 가산디지털단지와 인접하고 KTX셔틀버스를 이용해 강남 접근이 용이해 계약 3일 만에 분양을 마쳤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마곡지구 등 대형업무지구의 오피스 빌딩 가격이 크게 치솟으면서 합리적인 가격에 새 보금자리를 찾는 기업이나 수익성 높은 투자처를 찾는 투자자들의 시선이 인근 지역 상품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올해 공급되는 지식산업센터.

이달 공급되는 ‘가양역 더 스카이밸리 5차’는 마곡지구와 인접한 알짜 지식산업센터로 주목받고 있다. 이 단지는 9호선 가양역 바로 앞에 있는 ‘초역세권’ 입지를 갖춰 마곡지구는 물론 여의도, 강남 등으로의 접근성이 높다. 특히 가양역은 9호선 급행열차가 정차하는 곳으로 강남까지 20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 또한 올림픽대로 진입도 용이해 마곡지구는 물론 상암DMC, 강남, 김포공항 등으로의 접근성이 좋다.

경기 안양 만안구 안양동 199번지 일원에는 두산중공업이 시공하는 ‘두산 명학 아너비즈타워’ 지식산업센터가 분양에 들어갔다. 명학역을 중심으로 안양벤처밸리가 조성된 안양은 약 3000개의 업체에 3만5000여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하이덴하이코리아, 파인테크닉스 등 기업들의 사옥 조성이 활발해 점차 더 많은 기업들이 몰려들 전망이다.

미사강변도시에서는 ‘미사강변 SK V1센터’가 주목받고 있다. 강남권과 가까워 많은 수요를 품고 있으며 지하철 5호선 상일동~검단 구간이 개통 예정이어서 여의도, 광화문 등으로의 접근성도 개선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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