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대구 방문·글로벌 로봇산업 선도 도시로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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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대구 방문·글로벌 로봇산업 선도 도시로 적극 지원
권영진 시장, “세계를 이끌어가는 로봇산업 선도도시 대구를 조성하겠다”
  • 남동락 기자
  • 승인 2019.03.22 1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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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산업 육성 전략 보고회에 등장한 각종 로봇 제품들

[이뉴스투데이 경북취재본부 남동락 기자]대구시와 산업부는 3월 22일(금)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현대로보틱스에서 대한민국 로봇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로봇산업 육성 전략 보고회(이하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사람과 로봇이 함께 하는 미래, 대구가 열어가겠습니다’라는 슬로건 하에 개최됐으며, 문재인 대통령, 권영진 시장, 성윤모 산업부장관, 유영민 과기부장관 등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 기업・학계・관계자・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장소인 현대로보틱스는 지역산업의 재도약을 알리는 의미있는 장소인 동시에 로봇산업으로 대변되는 첨단산업으로의 산업구조 전환을 가장 상징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장소라 할 수 있다.

오늘 행사는 ▶문재인 대통령의 인사말씀 ▶산업부 장관의 「로봇산업 발전방안」 발표 ▶대구시장의 '로봇산업 선도도시 대구' 비전 발표 ▶로봇관계자 현장목소리 청취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인사말을 통해 ‘사람과 로봇이 함께하는 미래, 대구가 열어가겠습니다’라는 행사 취지를 재차 강조하면서 로봇산업이 미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어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로봇산업 발전방안” 발표에서 ①제조로봇 산업과 수요산업 동반성장, ②4대 서비스로봇 분야 집중 육성, ③로봇산업 생태계강화 등 3대 정책과제를 중점 추진하여 로봇산업 글로벌 4대 강국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권영진 시장은 발표에서 대구를 ‘로봇산업 선도도시’로 변모시켜 제조업의 혁신을 촉진하고 궁극적으로 일자리 창출과 국가경쟁력 제고에 앞장서 나가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그간 대구는 섬유 등 주력산업 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신성장 동력으로 로봇산업을 육성해 왔으며 그 결과, 국내 유일의 로봇관련 국책기관인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을 유치했고, 비 수도권중 가장 로봇기업이 많은 도시로 로봇기업수, 매출액, 고용에서 전국3위를 차지하는 등 로봇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로봇기업수는 2010년 23개사에서 2014년에 48개사로 늘었고 2017년에는 161개사로 계속 늘어나는 추세에 있다.

특히, 세계 7대 글로벌 기업 중 현대로보틱스, 야스카와전기 등4개 기업*이 대구에 입지하고, 최근 베트남 최대 그룹인 ‘빈’ 그룹의 스마트팩토리 관련 투자를 유치**하는 등 로봇산업의 양적‧질적 성장이 함께 이루어 지고 있다.

오늘 발표에서 대구는 글로벌 로봇산업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전략1)인간의 고용・안전을 위한 로봇산업 핵심역량 강화, 전략2)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서비스 로봇 개발, 전략3) 제조혁신을 통한 산업경쟁력 제고 등 세가지 전략을 제시하고 6가지 추진과제를 설정했다.

구체적으로는 먼저 로봇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하여 로봇완제품 생산의 가치사슬을 육성하고, 로봇기술 사업화 촉진을 위한 5G기반 첨단제조로봇 실증 Test-bed를 구축하여 로봇산업 핵심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첨단의료복합단지 등 지역에 旣 구축된 의료연구 인프라와 가상휴먼기술(VR/AR), 인공지능(AI) 등을 로봇기술과 융합한 의료융합콘텐츠 산업을 육성하여 의료기기 선진국들과 차별화된 첨단로봇기술로 차세대 의료기기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아울러 열악한 중소제조업의 생산성 향상 및 근로환경개선을 위한 스마트 Finishing 산업지능로봇 육성기반 구축, 섬유산업 제조공정 혁신 특화로봇 육성거점 구축 및 성서산업단지 스마트산단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보고회가 대구에서 열린 것은 그 간 지역 전통 주력산업인 기계・금속 산업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성장동력인 로봇산업 육성에 심혈을 기울여 온 대구시의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 할 수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대한민국 로봇산업 선도도시’로서 대구의 이미지가 전국적으로 집중 부각되는 동시에 향후 대구시가 추진하는 로봇 관련 사업과 기업유치에도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 날 행사에서는 하이패키지 로봇, 협동로봇, 바리스타 로봇, 4족 보행로봇, 벽화로봇 등이 등장해 국내 산업용로봇과 서비스로봇의 진일보한 수준을 선보이며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보고회가 끝난 후 문재인 대통령은 지역의 대표 전통시장인 칠성종합시장을 방문해 민생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상인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1946년 조성된 칠성종합시장은 최근 대형 유통업체 진출 등으로 빈 점포가 늘어나는 등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정부와 대구시 지원에 힘입어 야시장 개장을 앞두고 있으며, 최근에는 중기부의 ‘상권 르네상스 사업’에 선정되어 명실상부하게 지역을 대표하는 중심 시장으로서의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후 이어진 오찬간담회에는 지역 기업인 등 50여명이 참석하여 지역경제 현황과 활성화 방안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오찬간담회에 참석한 지역 경제인들은 지역의 어려운 사정을 호소하면서도 정부의 혁신성장 정책에 적극 부응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한편, 오찬은 서구 내당동 무침회 골목에서 대구 10味 중 하나로 유명한 납작만두를 곁들인 무침회가 제공되었으며, 지역특산물로 전국적 입소문을 타고 있는 반야월 연근으로 만든 ‘연근차’가 건배음료로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권영진 시장은 정부와 대구시의 로봇산업 비전을 공유하는 「로봇산업 육성전략 보고회」에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해 깊은 관심과 지원 의지를 표명해 주신 것에 감사를 표했으며, “오늘 보고회를 계기로 대구의 미래 신산업인 물‧미래형자동차・의료‧청정에너지‧스마트시티와 연계해 우리 지역의 로봇산업이 국내를 넘어 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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