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교학사가 한국사 교재에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사진을 실은데 대해 공식사과하고 배포된 해당 교재를 전량 수거해 폐기하도록 21일 초지했다고 밝혔다.

앞서 20일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디시인사이드에는 '교학사에 일베(일간베스트 회원)'이 있다고 문제를 제기하는 한 사진이 올라왔다. 이 사진은 KBS 2010년 드라마 '추노'에서 붙잡힌 노비 이마에 낙인을 찍는 장면이나, 노 전 대통령이 합성된 상태다.  

이에 교학사는 사과문을 통해 "2018년 8월 20일에 출간한 한국사 능력 검정 참고서에 실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사진은 편집자 단순 실수로 발생한 일"이라며 "이를 제대로 검수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전했다. 이 회사는 "온, 오프라인에 배포된 교재 전량을 수거해 폐기하도록 조치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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