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점의 집합이 선이 되듯, 하루하루 벌어지는 일들이 모여 역사가 됩니다. 개별적으로는 큰 의미를 갖지 못했던 사건, 사고들이 훗날 역사적 의미를 부여받기도 합니다.
이에 이뉴스투데이는 훗날 문재인 시대를 돌아볼 때 참고 자료가 될 <문재인 정부 D+α>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이 코너에는 ▲국내 정치 ▲외교 안보 ▲경제 ▲사회 문화 등 4개 분야에서 일어나는 문재인 정부 관련 주요 뉴스들을 일지 형태로 요약 정리해 게재합니다.
문재인 시대 비망록이라 할 수 있는 이 코너가 독자 여러분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길 기대합니다.
< 편집자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21일 오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한 뒤 악수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

 

◇반기문, 미세먼지 범국가기구 위원장직 수락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21일 미세먼지 문제를 놓고 정치권이 초당적‧탈당리당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공감한 뒤, 미세먼지 범국가기구 위원장직을 수락했다.

반 전 총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한 뒤 춘추관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미세먼지 문제가 정치 문제가 되는 순간 범국가 기구 출범을 통한 해결 노력은 실패한다”며 “이 문제만은 정치권 전체가 국민 안위만 생각하며 초당적·과학적·전문적 태도를 유지하며 함께 문제를 해결하길 요청한다”고 언급했다.

반 전 총장이 청와대 기자실이 있는 춘추관 브리핑룸 단상에 선 것은 노무현정부 대통령 외교보좌관 시절 이후 처음이다. 문 대통령이 취임 후 반 전 총장을 만난 것은 2017년 9월 이후 1년 반 만이다. 이날 자리에서는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범사회적 기구의 위원장을 맡기로 한 반 전 총장과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범사회적 기구를 구성해 반 전 총장에게 위원장을 맡기라는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의 제안을 수용했고, 반 전 총장은 노영민 비서실장의 직접적인 요청을 받고 수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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