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 OS·클라우드 금융시장 공략 박차

[이뉴스투데이 송혜리 기자] 티맥스 4사(티맥스소프트, 티맥스데이터, 티맥스오에스, 티맥스클라우드)가 운영체제(OS)와 클라우드 금융시장 공략에 승부를 건다.

21일 티맥스는 최근 부산에서 ‘티맥스 포럼-부산'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티맥스 포럼-부산은 부산과 울산, 경남 금융권 고객 대상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IT 핵심 기술인 OS와 클라우드 환경을 효율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티맥스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향후에는 서울 여의도에서 두 번째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티맥스OS는 리눅스 등 표준 기술을 채택해 다양한 기기와 자유로운 연결이 가능하고 자체 오피스 등 기본 앱을 제공해 효용성이 높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또 존(Zone)을 분리하는 등 구조적 보안성도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티맥스는 ATM(현금자동입출금기)에 티맥스OS를 제안하고 구체적 실행방안에 대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티맥스OS를 적용한 망분리 전용 PC 출시에 대한 논의도 진행 중이다.

금융권에서 점차 증가하고 있는 U2L(Unix to Linux) 전환을 통해 클라우드 기반도 확대한다. 데이터 기술 및 플랫폼 기반 혁신적인 기술을 요구하는 금융시장에 발맞춰 안정적인 클라우드 인프라 전환 방안을 마련한다.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새로운 클라우드 플랫폼과 현실적인 비용 절감 방안을 마련해 금융 고객에 제안할 계획이다.

허현 티맥스데이터 금융사업본부장은 “최근 티맥스OS에 대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IT 인프라가 경제성, 효율성, 편리성, 민첩성 등에서 뛰어난 강점을 지닌 클라우드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며 “티맥스가 OS와 클라우드 분야에서 금융시장을 공략하는 것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