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강원 원주시 반곡동 건립현장에서 열린 원주보훈요양원 기공식에서 피우진 국가보훈처장과 양봉민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이사장 등 주요 인사들이 발파를 하고 있다.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자 기자] 고령의 국가유공자를 위한 원주보훈요양원 기공식이 20일 강원 원주시 반곡동 건립현장에서 열렸다.

이날 기공식에는 피우진 국가보훈처장과 양봉민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이사장, 송기헌 국회의원, 원창묵 원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기념사, 축사, 공사개요 보고, 발파 등으로 진행됐다.

피우진 처장은 축사를 통해 “원주보훈요양원은 200여명의 국가유공자 어르신을 모시는 최고의 요양시설을 갖추게 된다”며 보훈가족에게 치유와 휴식을 드리는 안식처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기헌 국회의원은 “나라를 위해 애쓴 유공자들이 많다. 좋은 터에 마련되는 보훈요양원에서 편안한 노후를 잘 보낼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잘 모시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보훈복지의료공단이 원주에 오면서 보훈요양원을 설립할 수 있었다. 강원도 보훈 가족들이 명예롭게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에 감사하다”며 “공사 중 인명사고 발생하지 않는 안전한 현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일 강원 원주시 반곡동 건립현장에서 열린 원주보훈요양원 기공식에서 피우진 국가보훈처장과 양봉민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이사장 등 주요 인사들이 발파를 하고 있다.

원주보훈요양원은 복권기금 366억원을 들여 9784㎡ 부지에 연면적 1만515㎡,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돼 내년 9월 개원한다.

장기보호 200명과 주간보호 25명 등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요양실 50실을 비롯해 프로그램실, 물리치료실, 심리안정치료실, 각종 재활치료실 등을 갖추게 된다.

보훈요양원은 가정에서 돌보기 어려운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을 위한 전문요양시설이다.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지역주민 중 치매 중풍 등 노인성 질환으로 시설 입소 등급 판정을 받은 사람과 부상으로 인해 요양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국가유공자 등이 입소할 수 있다.

양봉민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이사장은 “7번째 건립되는 원주보훈요양원은 전체 요양실을 남향으로 배치하고 ‘가정형 유니트케어’를 최초로 도입, 가정과 같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국가유공자의 안락한 노후생활 보장을 위한 보훈요양원은 2008년 수원과 광주를 시작으로 김해, 대구, 대전, 남양주 등 전국 6개 도시에서 운영되고 있다.

20일 강원 원주시 반곡동 건립현장에서 열린 원주보훈요양원 기공식에서 피우진 국가보훈처장과 양봉민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이사장 등 주요 인사들이 발파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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