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삼성전자 제50기 정기 주주총회'에 고동진 대표이사가 자리에 앉아 있다. [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이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시장에서 스마트폰 점유율이 회복되고 있다고 전했다. 

고동진 사장은 20일 오전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제50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업부문 발표를 하면서 “중국 지난 2년간 힘들었다. 조직과 사람, 유통, 채널 모든 것 다 바꿨다. 갤럭시S10은 아직 조심스럽긴 하지만 반응이 좋다. 플래그십뿐 아니라 A시리즈 반응도 좋다. 중국에서는 두 제품이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지난주에 중국 다녀왔는데 긍정적으로 본다”고 밝혔다.

중국뿐 아니라 인도와 미국 등 대규모 시장에서도 반응이 좋다고 전했다. 고 사장은 “인도에서 매출은 확고한 1등이다. 샤오미가 온라인 판매 강화하면서 외부 언론에 많은 보도가 되고 있다. 올해 1월 인도시장을 겨냥한 M 시리즈가 출시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M 시리즈는 3분만대 15만대, 2분만에 20만대가 팔리는 등 5번 판매에 65만대가 판매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출액으로는 당연하고 수량에서도 인도시장에서 확실한 1위다. 온라인 많이 안 한 이유가 인도는 약 3000개 삼성전자만 바라보는 거래선이 있다. 마찰이 안 일어나도록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며 “올해 1월부터 협의를 거쳐 온라인으로 나가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점유율이 줄어들고 있는 미국시장에 대해서는 “플래그십과 메스모델 전략으로 꾸준하게 진행하고 있다. 현재 갤럭시S10의 반응 미국에서도 전작대비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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