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선구가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페라리의 라페라리 <사진=페라리>

[이뉴스투데이 방기열 기자] 축구선수 손흥민(토트넘)이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페라리의 ‘라페라리(La Ferrari)’가 국내외서 리콜로 인해 체면을 구겼다.

손흥민의 라페라리는 지난 2013년 제네바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엔초 페라리의 후속 모델로 전 세계 499대 생산됐으며 마지막 500번째는 2016년 이탈리아 중부 지진 피해를 돕기 위해 특별 생산돼 전 세계 총 500대만 존재한 모델이다.

라페라리의 대당 가격은 약 17억 원으로 일반 자동차와는 차원이 다른 금액을 자랑한다. 이런 가격 때문에 완벽한 자동차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수억원을 호가하는 차량도 ‘결함’을 피하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5년 미국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라페라리의 타이어 경보 장치 결함, 에어백 모듈 결함, 운전석과 조수석 머리지지대 안전기준 미달 등으로 총 3번 자진리콜을 실시한 바 있다.

또한 지난주에는 페라리 라페라리의 컨버터블 버전인 라페라리 아페르타가 연료 증기 분리기 결함으로 엔진 화재 가능성으로 자진 리콜 된 바 있다.

한편 지난주 미국서 발표한 페라리 일부 모델에 대한 자진 리콜 발표에 따라 국내서 판매된 일부 모델도 자진 리콜을 실시해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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