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지난 18일 MBC 뉴스데스크 왕종명 앵커가 고(故) 장자연씨 사건의 목격자 윤지오 씨에게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 속 인물의 실명을 공개하라고 수차례 요구해 논란이 된 가운데 금일 방송 예정인 뉴스데스크에서 이에 대한 사과할 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전날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 故장자연 강제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전직 조선일보 기자의 비공개 공판에 증인으로 다녀온 윤 씨에게 ‘장자연 리스트’등 밝히기 어려운 사실을 여러 번 물어 논란이 됐다.
특히 거듭되는 왕 앵커의 질문에 윤 씨는 “제가 알고 있는 인물이지만 그분께서 본인의 신변에 대한 염려가 있다"며 거부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왕 앵커에 대해 비판을 SNS에 쏟아내며 “뉴스에 욕심을 부린 듯”, “강압적인 말투 때문에 오히려 불편”, “윤지오 씨에게 빠른 사과하길” 등 의견을 보이고 있다.
왕종명 앵커는 지난 7월 ‘당신이 뉴스입니다’라는 새로운 슬로건과 함께 MBC뉴스데스크를 이끌고 있으며 첫 클로징 멘트에서 “어제보다 더 나은 뉴스를 하나하나 고민하고 직접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한바 있다.
한편 MBC뉴스데스크는 지난 18일부터 시작 시간을 30분 앞당겨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저녁 7시 30분부터 8시 55분까지 방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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