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자동차>

[이뉴스투데이 방기열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현대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에 이어 기아자동차 사내이사 자리에 오르며 그룹 내 장악력을 높인 가운데 처음 선보이는 신형 쏘나타에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이번 신형 쏘나타는 전 세계적으로 호응을 얻고 있는 SUV 시장서 중형 세단으로 소비자를 이끌며 다소 주춤했던 현대차의 구원투수로 등판할지도 주목된다.

우선 신형 쏘나타는 지난 11일부터 사전 예약판매에 돌입하며 닷새 만에 1만대를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이 수치는 지난해 출시 3주 만에 약 2만 5000대 사전예약 돌풍을 일으킨 대형 SUV 팰리세이드와 견줄 만 하다.

지난 2월 월간 자동차 판매를 살펴보면 1위부터 10위 중 총 6대 차량이 SUV로 싼타페, 팰리세이드, 카나발, 쏘렌토 등이 인기를 모았으며 7세대 쏘나타는 4위로 다소 주춤한 상태다.

이미 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수석부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2019년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시장의 판도를 주도해 나가는 게임 체인저로 도약하는 원년”이라고 선언하듯 이번 신형 쏘나타는 현대차의 새로운 아이디어가 곳곳에 숨어있다.

신형 쏘나타는 차세대 파워트레인 ‘스마트스트림’과 3세대 플랫폼을 적용해 차량의 근간을 완전히 바꾸고, 첨단 지능형 주행안전 기술과 첨단 편의사양을 대거 기본화 했다. 특히 신형 쏘나타는 자동차와 인공지능을 결합해 '스마트 모빌리티 디바이스'로 새롭게 했다.

신형 쏘나타는 ‘현대 디지털 키’와 ‘개인화 프로필’, ‘빌트인 캠’ 등 스마트폰과의 연동을 대폭 강화한 신형 쏘나타의 첨단 신기술을 사용해 추후 현대차 및 기아차에 적용될 미래 기술을 집약했다.

또한 카카오와 협력해 개발한 음성인식 대화형 비서 서비스를 최초로 적용해 한층 개선된 인공지능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현대차와 카카오는 우선 차량 안전 운행을 방해하지 않는 콘텐츠를 중심으로 서비스 카테고리를 설정했으며, 앞으로 지속적인 검증과정을 거쳐 차량 내에서 가능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쏘나타는 차로 유지 보조(LFA) 시스템을 개선해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작동 없이 차로 유지 보조 기능이 구현하도록 만들었다.

한편 현대차는 오는 21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신차발표회를 앞두고 있으며 최소 2346만원부터 3339만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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