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우리 주위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나 도구를 이용해 과학적 원리나 현상을 보여주거나 재미있게 과학을 배울 수 있는 창작물을 만들어보는 ‘과학놀이 콘텐츠 공모전’이 열린다. 또 과학을 소재로 쉽고 재미있는 1분 내외 ‘과학동영상 공모전’도 열린다.

국립과천과학관은 과학창작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기 위해 ‘과학놀이 콘텐츠 공모전’과 ‘과학동영상 공모전’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과학놀이 콘텐츠’는 과학적 요소가 담겨있는 장난감과 같은 놀이기구나 체험 활동 또는 과학수업 등에서 활용할 수 있는 창작물을 말한다. 예를 들어 물총을 개량해 만든 공기압축 대포놀이, 용수철과 고무줄을 이용해 만든 발사대 같은 간단한 것부터 천연색소 도화지에 전기분해 원리를 이용해 그리는 그림놀이 등이다.  

과학놀이 콘텐츠 공모전 참가신청서는 다음달 11일부터 7월 12일까지다. 제작 예정인 콘텐츠 스케치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작품의 독창성, 구현 가능성 등을 심사해 본선 진출 작품 25개가 선정된다. 

본선 진출이 확정되면 8월 11일까지 실물 콘텐츠를 제출해야한다. 직접 만들거나 과천과학관 창작공방에서 전문 메이커의 도움을 받아 제작할 수 있다. 지난해 첫 대회에서는 총 139개 작품이 접수됐다. 

‘과학동영상 공모전’은 과학을 재미있고 친숙하게 소개하는 1분 내외의 짧은 동영상이면 된다. 과학원리나 이론을 소개하거나 재미있는 과학실험, 과학창작물 만드는 과정 등 다양한 주제가 가능하다. 

지난해 첫 대회에서는 총 183개 동영상이 접수되었는데 탄산가스, 원소, 환경보전, 분수 만들기 등 주제가 다양했다.

동영상 제출은 6월 1일부터 10월 16일 까지다. 대중성, 우수성 등을 심사해 본선 진출작 25개를 결정한다.

과천과학관은 동영상 대회 참가희망자를 위해 5월 제작설명회를 개최하며 동영상 제작에 관한 사전교육도 실시한다.

콘텐츠 공모전과 동영상 공모전은 각각 최고상인 대상 1팀에게는 상장과 1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수여된다.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25개 작품에 대해서도 우수작으로 시상한다. 

수상작들은 앞으로 과학관 교육 및 체험 진행을 위한 교구, 수업자료 및 홍보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참가접수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국립과천과학관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배재웅 국립과천과학관장은 “누구나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는 시대인 만큼 자기만의 아이디어를 창작물로 만들거나 동영상으로 제작해 다른 사람들과 공유해 보는 이번 공모전에 많은 분들이 도전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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