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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락, 고객접점 일번지 ‘송파 플레이스엘엘 매장’ 가보니"라이프스타일 제안하고, 고객과 브랜드가 교감하고 소통하는 공간"
저장·식탁·물병·텀블러 등 생활 전반에 걸친 총 2000여개 제품으로 구성
서울 송파구 석촌고분역에 위치한 플레이스엘엘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어쩜 하나같이 제품 색들도 알록달록한게 너무 이뻐요. 모두 다 갖고 싶은데 남편한테 혼날까봐 자제하는 중이에요. 호호호"

"적당한 규모에 필요한 물품만 있으니 한 눈에 보기 편한 것 같아요. 마치 이케아를 축소한 느낌이에요."

18일 오후 송파구 석촌고분역에 위치한 플레이스엘엘에서 만난 김순영(여, 58세)씨와 대학생 커플(25세) 평가다.

이곳은 락앤락이 지난달 15일 서울 송파구에 ‘사람 중심 생활 혁신’이라는 새로운 브랜드 원칙을 적용해 문을 연 라이프 스타일 매장이다. 지난 40년간 주방∙생활용품을 생산∙판매하며 축적해온 락앤락만의 노하우가 담겼다.

플레이스엘엘에서는 생활 전반에 관련된 다양한 물품을 쇼핑할 수 있다. 저장·식탁·야외용품을 비롯해, 물병·텀블러 및 조리용품, 여행·수납·생활 등 카테고리별로 제품을 구성했다. 총 2000여 가지 제품을 한 공간에서 살펴볼 수 있다.

매장 내부로 들어서자 화이트·베이지 톤 매장 컬러가 전반적 분위기를 부드럽게 연출했다. 코 끝을 은은하게 스치는 봄 꽃 향기와 조용히 흐르는 팝송 멜로디는 집 같은 편안한 마저 느끼게 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매장 내 음악과 향기에 특히 신경을 썼다. 시즌과 당일 날씨, 시간대 등을 고려해 상황에 가장 알맞은 곡을 선정하고, 라이프 스타일 매장 콘셉트에 맞게 상쾌하면서도 포근한 향으로 소비자 발길이 머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1층은 주방을 메인 콘셉트로 시즌과 트렌드 등을 반영한 디스플레이 매대를 선보이고 있다. 매장 곳곳 시즌·테마에 맞춘 콘셉트 매대가 마련돼 있다. 단순히 상품을 전시하는 것이 아닌, 사람들 일상과 취향에 대한 관찰을 기반으로 상품을 큐레이션했다. 

주방 콘셉트인 만큼 다양한 제품군이 눈에 들어왔다. 프라이팬, 발효숙성용기, 냄비받침, 찜기, 그릇 등 제품을 볼 수 있다.

무명식당과 협업으로 쌀과 잡곡도 판매하고 있다. 고시히카리 쌀과 발효찰현미, 검정찰현미, 발효귀리 등 10가지 건강잡곡이 나열돼 있었다. 해당 잡곡존은 일반적인 일회용 포장 대신 락앤락 잡곡보관 전용용기 인터락에 담아 판매하고 있었다. 

락앤락 관계자는 "다회용 사용이 가능한 용기 포장으로 환경을 생각했을뿐 아니라 보기 좋은 디자인으로 집안 인테리어에도 잘 어울려 일석이조 아이디어로 손꼽힌다"고 설명했다.

2층은 라이프 스타일을 콘셉트로 한 일상 및 생활 형태를 반영한 제품군을 선보이고 있다. 쇼핑 목적에 따라 한층 간편하고 효율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각종 도서가 비치된 모습도 눈에 띄었다. 음식뿐 아니라 커피, 여행 등에 관련된 도서부터 라이프 스타일, 문학, 인문교양 등 90여 권 도서를 볼 수 있도록 했다. 일례로 잡곡존에는 반찬 레시피 책이, 주방용품 코너에는 조리도구 도감 등이 놓여져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도서는 현장에서 구매도 가능하다.

제품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락앤락이 아닌 타사 제품들도 곳곳에 섞여 있었다. 자사 제품만 고집하는 것이 아닌 플레이스엘엘 공간에서 제안하는 라이프 스타일과 어울리는 브랜드들을 함께 선보이는 것.

발뮤다를 비롯해 레꼴뜨 등 가전 브랜드부터 원목도마 브랜드 바우하우스 등 주방잡화, 욕실용품과 인테리어 소품, 에어프라이어, 커피머신, 청소기 등 총 30여개 브랜드 제품이 나열돼 있었다. 개별 제품을 별도로 구매하기보다, 잘 어울리는 조합을 함께 구매할 수 있도록 제안하는 역할을 한다.

한 켠에는 카페엘엘이 자리잡고 있다. 이곳은 일회용 컵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카페다. 세계적으로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일회용품 사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매장 전반적으로 일회용품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

카페엘엘은 문화 카페 ‘노아스로스팅’과 함께 조성했으며, 락앤락 텀블러 제품과 음료를 함께 구성해 판매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매장 내에서 일회용 컵 사용 없이 간편히 머그잔에 커피 등 음료를 마신 후 반납하면 된다. 베이커리류와 같은 디저트도 다양하게 갖춰져 있다.

락앤락 관계자는 "플레이스엘엘는 각 공간적 특성 및 트렌드에 따라 소비자와 교감할 수 있는 요소들을 다각적으로 가미해, 소비자가 브랜드를 체득하며 감성적 공감을 이끌어내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일방적으로 물건을 판매하는 곳이 아니라 고객들이 브랜드와 교감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한, 고객 접점 공간"이라며 "다양한 체험 요소를 제공하며 락앤락의 브랜드 가치를 느끼고, 소비자가 보다 자연스럽게 브랜드에 스며들 수 있도록 한다. 당장 제품을 구입하는 것보다, 플레이스엘엘을 통해 라이프 스타일 서비스를 제공 받았다고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강민수 기자  sinclair83@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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