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국토교통부는 18일 페루와 코스타리카에서 우리 기업의 수주를 지원하기 위한 민관합동 수주지원단을 현지에 파견했다고 밝혔다. 

김용석 공항항행정책관과 이건기 해외건설협회장을 공동단장으로 한 지원단에는 한국공항공사를 비롯해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철도시설공단, 도화엔지니어링 등이 참여했다. 

지원단은 페루와 코스타리카의 인프라 분야 주요 장관 등 고위급 인사 면담을 통해 공항·철도 등 대형 인프라 사업의 수주 지원은 물론 인프라 협력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먼저 지원단은 페루 교통통신부가 정부간 계약으로 추진 중인 친체로 신공항 건설 및 운영 사업(총 5억달러, 6월 입찰결과 발표), 메트로 3·4호선 건설 사업(약 100억달러, 4분기 입찰)의 수주를 위해 대통령(잠정), 교통통신부 장관, 공항관계자 등과 잇달아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코스타리카에서는 향후 입찰 예정인 산호세 광역철도 건설사업(약 16억달러, 2020년 입찰), 리몬 화물철도 현대화 사업(본사업 약 4억5000달러, 2020년 입찰)의 수주를 위해 대통령 영부인(잠정) 및 정부 관계자와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중남미 시장은 향후 건설·인프라 수요가 높은 지역이다”라며 “정부는 해외건설 수주 제고를 위해 금융지원 확대, 정보공유, 역량강화 등 수주역량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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