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판매된 페라리 일부 모델이 리콜된다. <사진=페라리>

[이뉴스투데이 방기열 기자] 수억에서 수십억 원을 호가하는 슈퍼카 페라리가 엔진 결함으로 리콜 된다. 미국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페라리 일부 모델에서 발견된 결함으로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리콜은 페라리 일부 모델의 연료 증기 분리기 조립 결함으로 연료 누출로 인한 엔진 경고등 오작동 때문이다. 또한 일부 모델은 외부 도어 핸들 고장으로 응급 상황 발생 시 작동 하지 않을 수 있는 가능성 때문에 리콜 된다.

연료 증기 분리기 결함을 갖고 있는 페라리는 지난 2017년부터 2019년 사이에 생산된 488GTB, 488 스파이더, 488피스타, GTC4 루쏘, GTC 4루쏘 T, 812 슈퍼패스트, 그리고 현존하는 페라리 모델 중 가장 비싼 라페라리 아페르타 총 2150대다.

두 번째 도어 결함을 갖고 있는 페라리는 2017년부터 2019년 사이에 제작된 582대로 GTC4 루쏘, GTC4 루쏘 T모델이다. 해당 모델은 오는 4월부터 도어락과 케이블을 모두 교체할 예정이다.

한편 지구상에서 가장 비싼 페라리로 꼽히는 모델인 ‘라페라리 아페르타’는 지난 2017년 국내에 소개된 바 있으며 총 210대 한정판매 됐으며 마지막으로 생산된 210번째 모델은 경매를 통해 약 112억원에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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