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양주시>

[이뉴스투데이 이배윤기자] 양주시무한돌봄행복센터(센터장 김나영)는 지난 03월 14일(목)에 03월 생일을 맞이한 저소득・위기가정을 대상으로 가가호호 생일지원 행사를 마련했다.

경제적 어려움 또는 가족의 정신적 질환 등의 이유로 생일을 챙기지 못했던 6가구를 선정하여 방문축하를 진행함으로써 가족으로부터 받을 수 없었던 정서적 안정감을 충족시키고자 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사회에서 운영을 하는 케이크전문점에서 각각의 가구 수에 맞추어 케이크를 지원해줌으로써 생일축하를 위한 분위기 연출에 효과적이었고, 생일케이크와 축하노래를 전하자 대상자들은 기대하지 못한 선물을 받았다며 눈물을 보였다.

광적면에 거주하는 이OO(67세/ 남)님은 “젊은 시절 해외에서 근로활동을 하고 나름 잘 살았지만 갑작스럽게 위암에 걸려 가세가 기울고, 가족도 모두 떠났다”며 눈물을 보였다. “지금은 건강상의 이유로 집밖으로 장시간 외출이 어려워 쓸쓸함이 크지만 그래도 간간히 찾아와 주고 이야기도 들어주는 양주시무한돌봄행복센터 덕분에 살아가는 힘이 된다.”며 고마워하였다.

<사진제공=양주시>

또한 양주2동에 거주하고 있는 노OO(71세/ 여)님은 “지난 달 큰 아들을 갑작스럽게 병환으로 떠나보내고, 현재 마음을 추스르고 있다. 생일상을 받으니 가족이 더욱 생각이 난다.”며 큰 아들에 대한 애잔한 마음을 보였고 양주시무한돌봄행복센터 덕분에 그 동안 잘 지내다 가게 되었다며 고마움을 보였다.

이외에도 경제적, 신체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와 정신과적인 문제가 있는 가구 등을 방문함으로써 안부확인과 모니터링, 도움이 필요한 것에 대한 정보제공 및 자원연계가 이루어졌다.

양주시무한돌봄행복센터장은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으로 기존에 누리던 것들을 모두 잃고 점차적으로 소외감과 마음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가구를 보며, 그들이 다시 살아가는데 힘을 보태주고 싶다, 가가호호 생일지원 사업은 작은 생일상이지만 그들의 마음을 안고 치유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지속적으로 생일지원행사를 진행할 계획임을 밝혔다. 

양주시무한돌봄행복센터는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월1회 생일잔치를 실시함으로써 저소득 취약계층 사례관리 대상가구의 외로움과 소외감을 감소시키고, 따뜻한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사진제공=양주시>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