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리서치 차별화_리서치센터 임은영 팀장(오른쪽)과 아나운서<사진제공=삼성증권>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삼성증권이 투자정보 차별화와 고객 혜택 강화로 디지털 자산관리 시장 선점에 나섰다. 투자정보의 제공형태도 차별화했다.

삼성증권은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을 통해 '투자포스트'라는 멀티미디어 플랫폼을 운영하며, 리서치 보고서를 동영상, 카드뉴스 등의 멀티미디어 콘텐츠로 가공해 제공하고 있다.

투자포스트에는 애널리스트가 인터넷 강사로 변신해 시장과 기업을 이야기하는 동영상 강의자료가 등록되어 있고, 복잡한 리서치 보고서를 간단 명료하게 정리한 카드뉴스도 수시로 업로드 된다. 또, 어려운 개념의 금융상품을 토크쇼 형태로 알기 쉽게 풀어낸 오디오 클립 형태의 파일도 접할 수 있다.

지난 2018년 기준 삼성증권 투자포스트에 업로드 된 콘텐츠 수는 2100건에 달한다. 이 중 600건 이상의 콘텐츠가 동영상(41건), 오디오 클립(38건), 카드뉴스(266건), 멀티 메시지(280건)와 같은 입체적인 형태의 콘텐츠로 제작됐다. 모두 22만명의 투자자가 이들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자신의 투자판단에 활용했다.

삼성증권은 콘텐츠의 형태뿐 아니라 내용의 차별화도 시도하고 있다.

기존의 산업분석, 기업분석 자료와 같은 단편적인 리포트에서 벗어나 시장의 트렌드 변화와 이에 따른 산업, 기업의 변화를 알기 쉽게 풀어 쓴 '융복합 리포트'가 바로 그것이다.

최근 발간된 리포트인 '클라우드 전쟁_1조 달러 클럽을 향한 왕좌의 게임'은 성장하고 있는 클라우드 시장의 동향과 관련 기업들의 스토리를 풀어내고 있다. 또, 'Future of Payments-리딩 플랫폼을 향한 메이저리그'라는 리포트를 통해서는 지급결제시장의 미래를 다양한 각도에서 조명하고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멀티미디어 환경의 발달로 인해 기존에는 일부 투자자에게만 제공됐던 정보들이 보다 많은 투자자에게 제공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며 "2019년에는 리서치센터와 디지털본부의 협력을 강화해 보다 많은 정보를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로 제작해 '찾아가는 리서치'의 개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증권 리서치 차별화_리서치센터 임은영 팀장<사진제공=삼성증권>

또 삼성증권은 지난 12일 온라인 금융상품 거래 고객을 위한 리워드 제도를 확대 강화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리워드 제도란, 리워드 제도 이용을 신청한 고객이 자신의 거래실적에 따라 일정한 금액을 받을 수 있는 고객서비스 제도이다. 기존 리워드 제도는 해외주식, 금융상품 등 각 상품 영역별로 별도의 참여신청을 해야 했고, 복합거래에 따른 추가 보너스 등도 인정되지 않았었다.

이번에 개편된 리워드 제도는 온라인 고객이 거래상품의 종류와 관계없이 한번의 신청으로 전체거래에 대한 통합 리워드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해 고객편의성을 높였다.

여기다 리워드 대상 상품도 기존 해외주식, 금융상품에 더해 국내주식까지 포함되도록 확대했고, 한종류의 상품이 아닌 다양한 상품의 복합거래를 통해 디지털자산관리를 해 나가는 고객의 경우 리워드를 더 받을 수 있는 보너스 제도도 신설했다.

예를 들어 국내주식과 해외주식, 금융상품 중 2가지 이상의 상품거래를 통해 총 5만원 이상의 리워드를 받고 있다면 리워드 매 5만원 마다 1만원의 추가 리워드를 받게 된다.

이런 제도개편에 따라 온라인 고객이 받을 수 있는 리워드는 기존 월 최대 10만원에서 월 최대 18만원으로 두 배 가까이 크게 확대됐다. 삼성증권은 이번에 개편된 리워드 제도의 이름을 '혜택을 더(THE) 받다'로 정하고 삼성증권 홈페이지와 패밀리 센터등을 통해 대고객 공지와 이용방법 안내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증권 디지털본부 권용수 본부장은 "최근들어 다양한 금융상품 거래 전반을 온라인에서 해결하는 디지털자산관리 고객들이 증가하고 있다" 며 "이번 리워드 제도 개편은 이런 변화된 트렌드에 맞춰 고객만족도 제고를 위해 기획됐으며, 향후 더 많은 고객분들이 디지털자산관리를 경험할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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