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운데) Tomas Pokorny 파이페이 CEO와 최창수 KB국민은행 글로벌사업본부 상무가 업무협약(MOU)를 체결하면서 관계자들과 함께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

[이뉴스투데이 윤현종 기자] KB국민은행이 캄보디아에서 선보인 ‘리브 KB 캄보디아’가 캄보디아 내 1위 모바일 결제 플랫폼과 손잡고 본격적인 시장 점유에 나섰다.

KB국민은행은 15일 캄보디아 프놈펜에 위치한 KB캄보디아은행 본점에서 캄보디아 1위 모바일 결제 플랫폼인 파이페이(Pi Pay)와 상호 협력방안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캄보디아 현지 디지털 뱅킹 플랫폼인 ‘리브 KB 캄보디아’는 파이페이와 가맹점 망을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가맹점주와 개인 고객 대상으로 대출상품을 개발하는 등 현지 고객에게 더욱 다양한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밖에 KB국민은행 디지털 성장은 캄보디아 내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리브 KB 캄보디아’는 출시 이후 현재까지 7만6000여명 가입 고객을 유치했고 지난해 연간 해외송금 실적 1700만불과 대출 연계실적 1900만불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최창수 KB국민은행 글로벌사업본부장은 “ ‘리브 KB 캄보디아’와 다양한 분야의 현지 마켓리더들간 제휴로 디지털을 통한 동남아 리테일 사업의 성공사례를 써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이페이는 2017년 6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25만명 사용자와 3500개 가맹점을 보유한 캄보디아 모바일 결제 부문 최다 핀테크 업체다. 지난해 1억5000만달러 이용금액을 돌파하면서 규모를 넓혀온 파이페이는 중국 알리페이와 제휴를 맺는 등 캄보디아 모바일 결제를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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