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신윤철 기자] 지난 3월 15일 의왕도시공사 산하 “의왕백운밸리 AMC주식회사” 나성주 대표가 퇴임했다. 의왕시의 핵심사업의 하나로 전임 김성제 의왕시장이 야심차게 심혈을 기울여 추진한 사업으로 인근 위성도시와 경기도의 지대한 관심을 모았던 가장 성공한 개발 모델인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을 주야로 심혈을 기울여 진두지휘한 나성주 대표는 시민의 기대와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의왕백운밸리 AMC주식회사” 前나성주(좌) 표가 주민으로 부터 감사패를 받고 있다.

총 30만평의 도시개발사업에 약 2조원대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핵심 사업으로 의왕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시의 위상을 높임과 동시 인구유입의 효과까지 거두는 사업을 무난하게 이끌어 온 나성주 대표의 노고에 감사해 하는 시민의 마음을 담아 이날 효성아파트 입주자대표 강병철부회장이 나성주 대표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시민들이 나성주 대표의 퇴임을 안타까워하고 감사장을 전달한 퇴임식장이 한때 숙연해 진 것은 “백운밸리AMC주식회사” 대표자리에 앉은 신임대표에 대한 불미스러운 여론과 부도덕한 도덕성에 대한 시민과 시민단체들의 거센 항의가 있었음에도 사업과 무관한 자질논란의 인사가 의왕시의 핵심사업을 잘 마무리할 수 있을까하는 시민들의 우려가 팽배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입주를 앞 둔 시민들의 여론은 매우 불안한 눈치다. 의왕시의 거대사업이 마지막까지 아무런 하자없이 잘 진행될 수 있을지, 그간의 임명절차에 따른 의왕시의 무리한 인선과 정치적 뒷거래 등 권력의 힘이 작용했다고 철저하게 믿고 있는 시민들이 불안해하는 이유를 짐작케 한다.

가장이 성실해야 가정이 번성하고 행복한 법이다. 이 거대 프로젝트를 신임 대표가 얼마나 성실한 조타수 역할로 빛을 낼지 시민들은 매의 눈으로 지켜 볼 것이다.

자리를 떠나야 공적을 알 수 있다고 했다. 나성주 대표 퇴임이 며칠 지나지도 않았는데 벌써 시민들이 안타까워 하는 것은 그간 나대표의 성실함과 공적이 뛰어났기 때문일 것이다. 시민들의 기억에 오래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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