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한국남동발전과 국토정보공사, 농어촌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등 7개 공공기관이 동반성장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반면 한국석유공사, 한국조폐공사, 대한석탄공사, 한국정보화진흥원 등 8개 공공기관이 최하위 등급을 받았다.

17일 중소벤처기업부에 58개 공공기관의 '2018년 동반성장 추진 실적' 평가결과 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이 3년 연속으로 ‘우수’ 등급을 받았다. 반면 한국석유공사와 한국석탄공사는 2년 연속 ‘개선’ 등급에 머물렀다.

한국남동발전은 협력사의 정보화와 지능화를 통한 제조업 고도화를 위해 이동통신(모바일),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스마트 공장 구축 지원(40개 업체)을 지원한 결과 협력사의 생산성 35%, 불량률 42%, 원가 절감 21% 개선 등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준정부형·기타형에는 한국국토정보공사가 전년에 이어 연속 ‘우수’ 등급을 받았다. 주택관리공단은 3년 연속, 한국정보화진흥원은 2년 연속으로 ‘개선’ 등급을 받았다.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는 공공기관이 동반성장에 선도적 역할을 하도록 이끌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시행돼 오고 있는 제도로, 58개 평가 대상 기관을 공기업형(28개), 준정부형(26개), 기타형(4개)으로 나누고 같은 유형 안에서 상대 평가로 진행된다.

이번 평가는 학계, 연구계 등의 전문가 26명으로 구성된 민간 평가 위원회를 통하여 진행했다. 공공기관별 2018년 동반성장 추진실적(75점)과 협력 중소기업 대상 체감도 조사 결과(25점)를 더하여 4개 등급(우수, 양호, 보통, 개선)으로 평가했다.

중기부는 공공기관이 동반성장 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평가 대상 기관을 큰 폭으로 넓힐 계획이다. 평가 대상 공공기관이 제출한 실적 보고서의 평가 항목별 세부 점수를 각 기관에 통보할 예정이다. 각 기관마다 기관의 특성을 반영한 상생 협력 전략을 마련해 사업을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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