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현 산림청장(오른쪽 두 번째)이 16일 경남 거창군 고제면 산양산삼, 돌배, 오미자 등 다양한 임산물 품목으로 산업화에 성공한 신지식임업인 임가를 찾아 경남지역 임업인들과 현장 간담회를 갖은 뒤 산양산삼 재배단지에서 7년근 산양삼을 들어보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산림청>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산림청은 김재현 산림청장이 임가 발전을 독려하기 위해 16일 경남 거창군 임산물 생산 현장을 방문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김 청장은 산양삼 재배단지와 신지식임업인 임가인 빼재산삼원 등을 방문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임업후계자, 독림가, 신지식임업인 등 전문임업인은 ‘임업 및 산촌 진흥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모범적인 산림경영과 임업 계승·발전에 의사, 능력이 있는 자로 일정 요건이 충족되면 선발된다.

빼재산삼원 강삼석 대표는 지난 1990년대 초반부터 직접 종자를 채취해 재배하는 것은 물론 대량생산하고 가공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등 산업화에 성공해 2006년 신지식임업인 임가로 선정됐다.

또 강 대표는 돌배 품종연구에 10여년을 매진한 결과 ‘문수배’란 신품종을 개발했으며 연 7000여명의 인원을 고용해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번 현장방문에는 한국임업후계자협회 최무열 회장 외 경남지역 임업후계자가 다수 참석, 임산물 재배·생산·판매의 어려움과 대응 방안 등 상호의견을 교환하는 시간도 가졌다.

아울러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강석진 국회의원(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과도 임업소득분야에 대해 논의했다.

김재현 청장은 “임산물 생산 현장의 어려움을 전하는 임업후계자의 건의사항을 산림정책에 반영해 임산물 생산·판매를 촉진시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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