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준상 기자]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반기를 들며 자진사퇴 이관섭 전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이마트 사외이사로 활동한다.

이마트는 이관섭 전 한수원 사장, 한상린 한양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등 4인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이관섭 전 사장은 산업통상자원부 방사성폐기물팀장, 기획예산처 경영지원단장, 지식경제부 에너지산업정책관 등을 거쳐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 등을 역임하며 엘리트 공무원 출신 '환경 전문가'로 꼽힌다.

한편 이 전 사장은 2016년 11월 한수원 사장에 취임했다가 임기를 1년 10개월 남긴 지난해 1월 퇴임했다. 그는 퇴임식에서 "원전 안전에 대한 과학적 믿음에서 벗어나 근거 없이 부풀려지고 과장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는 의견을 피력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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