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청기초 총동창회 모교에 장학금 전달

[이뉴스투데이 경북취재본부 남동락 기자]농촌 학교 학생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시골 자그만한 학교에 총동창회원들이 장학금을 전달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영양군 일월초등학교 청기분교장(교장 김명애)에서는 지난 3월 15일(금) 전교생 및 학부모, 교직원, 청기초 총동창회원들이 모인 가운데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청기초등학교 총동창회(회장 신상종)에서는 청기분교장 입학생 및 재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전교생 15명에게 각 30만원씩, 유치원 3명에게 각 10만원 등 모두 480만원의 장학 기금을 전달했다.

신상종 총동창회장은 후배들에게 용기와 꿈을 심어주기 위해 4년째 장학금 전달을 이어오고 있으며 “오랜 전통을 가진 모교에서 자신들의 꿈을 펼쳐나가며 학교의 이름을 빛낼 휼륭한 인재로 자라 주기를 바란다”며 후배들을 격려했다.

청기분교장(김명애)은 "총동창회에서 물심양면으로 많은 도움과 지원을 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전하고 "최근 학생수가 계속 늘고 학생들이 지금처럼 열심히 공부하여 우리나라를 이끌어나가는 주역이 되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장학금 수여식이 끝난 후 동창회원, 교장 및 교직원이 함께 한 간담회에서는 청기분교장의 발전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함께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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