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북취재본부 남동락 기자]장세용 구미시장은 지난 3월 15일 오전 11시 구미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추궈홍(邱國洪) 주한 중국대사 일행을 영접하고 중국과 교류협력 확대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누었다.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오른쪽) 구미시 방문

이날 추대사의 방문은 최근 롯데제과, 롯데칠성 등 국내 기업의 중국 철수가 결정된 이후라는 점, 그리고 SK하이닉스 반드체 클러스트가 용인으로 결정으로 인해 구미경제가 타격을 받고 있는 시점에 이루어진 것이어서 교류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다.

추궈홍(邱國洪) 주한 중국대사는 2014년 2월 부임하여 5년 동안 대사직을 역임하면서 한국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한반도의 평화 그리고 한중 양국간의 협력과 공동번영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해온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장세용 시장은 추궈홍 대사의 구미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한국과 중국은 서로에게 있어 최고의 경제 파트너이자 최다 자매우호결연 국가"라고 전제하고 "구미시의 경우 작년 수출의 약 40%(100억불)를 중국이 차지할 만큼 중국은 구미시에 가장 큰 경제적, 문화적 파트너이며, 구미시는 현재 자매우호결연을 맺고 있는 4개의 중국 도시들과 수출상담회, 경제교류회 등 다양한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태근 구미시의회 의장도 “한중 양국 관계가 어려웠던 시기를 지나 상호 신뢰가 회복되어 올해에는 경제, 인문교류가 활발히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추궈홍 대사는 "2014년 10월 탕쟈쉬엔(唐家璇) 중국 전 국무위원을 모시고 구미를 처음 방문하고, 이번에 다시 방문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따뜻하게 환대해 주신 장세용 시장과 김태근 구미시의회 의장, 조정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께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추궈홍 중국대사(왼쪽에서 세번째) 구미시청 방문

이어, 추대사는 “구미는 한국의 실리콘밸리이고 한국경제 압축성장의 축소판이라는 데는 변함없이 공감하며, 한국과 중국은 서로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로 특히 구미시가 한중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공이 크고, 앞으로도 양국의 인적․문화적 교류를 통해 우호와 경제가치 창출에 긍정적 기여를 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추대사 일행은 구미시장과의 면담을 마치고 구미시 관내 기관단체장들과 함께 오찬 간담회를 하고, ㈜새날테크텍스를 방문하여 구미시의 산업현장을 직접 둘러보았다.

또한 금오공과대학교를 방문하여 이상철 총장과 면담을 하고 250명의 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한중관계에 대한 추대사의 견해를 소개하고 학생들의 질의를 받으면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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