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서북부권 부동산, 교통호재 등에 업고 상승 기대감 UP
상태바
경기 서북부권 부동산, 교통호재 등에 업고 상승 기대감 UP
GTX-A 착공 일산·파주 역세권 단지 가격 급 상승
경기 서북권 상반기 7300여가구 분양 예정
  • 윤진웅 기자
  • 승인 2019.03.16 20: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e편한세상 일산 어반스카이 투시도. <사진=더피알 제공>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지난해 GTX-A노선 착공 소식이 전해지면서 경기 서북부권 대표 도시인 일산과 파주 집값은 크게 들썩였다.

서울 배후주거지로 조성된 신도시임에도 교통 불모지로 불리며 큰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던 경기 서북부권은 광역교통망 개발 추진을 맞이해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올 상반기 경기 서북부권에 새로 공급되는 7300여 가구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일산 서구에 위치한 ‘문촌마을 19단지 신우(1994년 입주)’ 전용면적 59㎡ 아파트가 4억2000만원(7층)에 거래됐다. 이는 같은 해 1월 매매가 3억4000만원(동일 면적, 4층) 보다 23.5% 오른 값이다.

올해 2월 입주를 시작한 ‘킨텍스 꿈에그린’은 전용면적 84㎡ 아파트 분양권이 지난 1월 7억8722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분양가(4억9060만원) 보다 60% 상승한 수치로 약 3억원의 웃돈이 형성된 셈이다.

두 아파트 모두 GTX효과를 본 것으로 교통호재의 효과를 실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일산신도시 주택시장이 도시 노후화와 2016년 조정대상지역 지정 등으로 침체의 그늘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특히, 파주는 GTX-A 운정역(예정) 연장이 확정되면서 지난해 지가변동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게 상승했다. 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2018년 파주시 지가변동률은 9.5%로 서울 용산(8.5%), 동작(8.1%), 마포(8.1%)와 비교해 월등히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실제로 GTX 착공 이후 ‘운정신도시 아이파크’ 전용면적 59㎡ 아파트가 2월 3억6290만원(10층)에 거래되며 약 8000만원(분양가 2억8300만원)의 웃돈이 붙었다.

이에 따라 경기 서북부권은 교통불모지의 오명을 벗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GTX-A노선, 김포도시철도 등 앞으로 예정된 교통호재는 물론 각 지자체별로 지역민의 편의성을 도모하는 대형교통개발을 잇따라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장 기대감이 높은 곳으로 일산 꼽힌다. 경기 고양 공식 철도망 구축 계획도에 따르면 GTX-A노선을 포함해 수도권 순환선(인천2호선), 서해선(대곡~소사선 일산역 연장) 등 3개의 노선이 개발을 추진 중이다.

경의중앙선 일산역의 경우 수도권 순환선, 서해선 개발이 진행되면 트리플 역세권으로 미래가치가 매우 높은 역사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 고양, 김포, 인천은 수도권 순환선이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공동추진을 결정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일산역은 인근 도시재생을 통한 역세권 개발이 예정돼 있어 킨텍스역(예정)과 함께 일산의 새로운 중심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파주는 대화역에서 운정을 잇는 지하철 3호선 연장개발이 적극 추진되고 있다. 현재 운행중인 경의중앙선과 GTX-A노선, 지하철 3호선이 조성되면 일산을 통해 서울은 물론 경기 전 지역 이동이 수월해져 운정신도시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김포는 숙원사업이었던 김포도시철도가 올해 말 개통예정으로 교통체증이 대부분 완화될 전망이다. 여기에 중장기 철도망 구축방안까지 더해져 지하철 5호선〮9호선(방화~김포), 인천2호선 개발도 연장 검토 중이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인포 권일 팀장은 “1기 일산, 2기 운정〮한강 신도시가 조성된 경기 서북부권은 신도시 조성에 있어 광역교통망 유무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몸소 보여준 도시들이다”라며 “최근 경기 서북부권의 대형교통망 개발이 적극 추진되고 있는 만큼 이 지역들의 주택시장은 꾸준히 성장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같은 대형교통 개발로 경기 서북부권 가치상승 기대감이 높은 가운데 올해 상반기 10개 단지 7386가구가 신규공급을 나설 계획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기서북부권 주요 분양단지. <자료=더피알 제공>

먼저 고양시에서는 대림산업이 일산서구 일산동 621-1번지 일대에서 ‘e편한세상 일산 어반스카이’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일산역 초역세권으로 서울 접근성이 용이한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4개 동, 아파트 전용 70·84㎡ 552가구, 오피스텔 전용 66·83㎡ 225실로 구성된다.

인근 일대가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지정돼 지역 내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됨은 물론 인근의 일산2구역 재정비 촉진지구 개발 진행 시 새로운 주거중심지로 주목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일산 서구는 10년 이상된 노후 아파트 비율이 85%에 달할 정도로 새 아파트 이전 수요가 많다. 분양 전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이 빗발치는 이유로 해석된다.

같은 달 파주 운정신도시 운정3지구에서는 대우건설과 중흥건설이 분양을 나선다.

두 단지 모두 GTX-A노선 운정역(예정) 수혜단지로 평가 받고 있다. 인접한 남북로와 파주로 이용하면 동서대로, 자유로, 제2자유로로 빠르게 접근할 수 있어 교통여건이 좋은 편이다.

A14블록에서는 대우건설이 지하1층~지상28층, 7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710가구 규모로 ‘운정신도시 파크 푸르지오’ 분양을 나선다. 단지 안에는 어린이집이 있고 단지 옆으로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다.

중흥건설은 A29블록에서 ‘파주운정 중흥S-클래스’를 분양한다. 지상 최고 20층, 17개 동, 전용 59~84㎡ 1262가구로 이뤄진다. 단지를 둘러싼 다수의 공원과 함께 청룡두천 수변공원과 체육공원(16만㎡)이 어우러진 총 연장길이 4.5km의 대규모 수변생태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김포 고촌지구에서는 롯데건설과 신동아건설이 ‘캐슬앤파밀리애 시티 3차’를 오는 6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캐슬앤파밀리에시티는 1차로 1872가구, 2차로 2255가구 공급을 마쳤다.

이어 538가구 규모의 3차도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가 조성되는 고촌 신곡6지구는 전체 5113가구로 이 중 캐슬앤파밀리에 시티는 총 4665가구로 조성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