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갤럭시S10 도난 게시글.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갤럭시S10이 배송 중 도난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갤럭시S10+를 사전예약한 소비자가 배송 중 기기가 도난 당한 채 빈 박스만 도착했다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 작성자는 자신 뿐 아니라 도난당한 피해자가 3명 더 있다고 주장했다. 또 시리얼 번호가 적힌 스티커까지 떼는 치밀함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내용물에 대해 택배회사 허브에서 도난된 것 같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해당 택배회사 측은 “내용물을 일일이 확인할 순 없어서 우리 쪽에서 없어진 것인지 다른 경로에서 없어진 것인지 파악되진 않는다. 다만 아르바이트 근무자들에게는 도난 방지에 대해 충분히 교육을 하고 있고 CCTV를 통해 현장을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갤럭시S10은 8일 출시 후 전작 S9 대비 120%에 이르는 판매 실적을 거둔 가운데 물량이 품귀현상을 겪으면서 배송이 지연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에 따르면 “일부 모델의 경우 이달말 배송이 이뤄질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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