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안 강동 컴홈스테이 상가 투시도.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서 역세권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주택시장보다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규제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 그러나 입지별로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며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지난해 오피스텔 7만2269실, 상가 1만7636호가 분양됐다.

특히, 임대수익을 노리는 수익형 부동산에서 역세권은 스테디셀러로 꼽힌다. 지하철 외에도 시내버스, 광역버스 등 대중교통 인프라가 형성돼 이동이 편리하며 배후수요와 유동인구가 많아 쇼핑, 문화, 편의시설 등 상권이 발달해 있다.

이러한 장점으로 인해 공실률이 낮아지며 안정적인 임대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실제로 역세권을 갖춘 수익형 부동산은 투자자, 수요자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 2월 분양한 부천 ‘신중동역 랜드마크 푸르지오시티’는 지하철 7호선 신중동역과 직통 연결되는 초역세권 입지를 갖춰 주목받았다. 이 단지는 오피스텔, 섹션오피스, 상업시설 등이 결합된 주거복합타워로, 청약 결과 상업시설은 평균 20대 1, 오피스텔은 21.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는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좋지만은 않지만 옥석을 가려 좋은 상품에 투자하면 다른 투자처보다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다”며 “분양가가 다소 높아도 공실률이 낮아 꾸준한 임대수익을 노릴 수 있는 역세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다음은 역세권으로 주목받는 오피스텔.

코오롱글로벌은 이달 인천 서구 가좌동 일대에서 실주거용 오피스텔 ‘가좌 코오롱하늘채 메트로’를 분양한다. 단지 도보거리에 인천지하철2호선 서부여성회관역이 위치해 있으며 인근에 서울지하철7호선 연장선인 석남역(2020년 예정)이 위치해 개통시 서울 및 강남권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지하 3층, 지상 최고 20층, 3개 동, 전용면적 30㎡~63㎡, 총 590실 규모로 조성된다.

한라건설은 수원 권선구 역세권2지구에 초역세권 오피스텔 ‘수원역 한라비발디 퍼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KTX, 경부선, 호남선 등 주요 철도와 지하철 1호선, 분당선, 수인선(예정) 환승역인 수원역이 도보권 내 위치한다. 지하 4층·지상 15층, 3개 동, 전용면적 18~25㎡, 234실 규모로 조성된다.

대림산업은 고양 일산동 621-1번지 일대에 ‘e편한세상 일산 어반스카이’를 이달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철 경의중앙선 일산역이 가까워 급행 기준으로 디지털미디어시티역까지 18분대, 홍대입구역까지 23분대, 용산역까지 32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지하 4층~49층, 4개동, 아파트 전용 70·84㎡ 552가구, 오피스텔 전용 66·83㎡ 225실로 구성된다.

대우산업개발㈜은 서울 강동구 천호동 451번지·452번지 일원에 짓는 ‘이안 강동 컴홈스테이’ 오피스텔의 단지 내 상업시설을 분양한다. 지하철 5∙8호선 환승역인 천호역과 5호선 강동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더블역세권 상가다. 지하 1층~지상 5층(오피스텔 1차) 포함 3개 동, 총 73실 규모다.

㈜시티건설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645번지에 '시티프라디움 더 강남' 상업시설을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9호선 언주역과 선정릉역, 지하철 2호선 역삼역과 선릉역이 가깝다. 아파트 전용면적 59~70㎡ 106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22~53㎡ 45실, 상가 10실 규모다.

아이에스동서는 경기 안양 만안구 안양동 일대에 ‘안양 아이에스비즈타워 센트럴’을 4월 분양한다. 지하철 1호선 안양역, 명학역과 4호선 범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산본IC, 평촌IC, 경수대로,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 진출이 수월하다. 지하 2층~지상 28층, 연면적 약 21만628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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