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공유 모빌리티 플롯폼 ‘타다’가 장애인 및 65세 이상 교통약자를 위한 새로운 이동 서비스 ‘타다 어시스트’를 출범한다고 15일 밝혔다.

새롭게 도입되는 ‘타다 어시스트’에는 기존의 타다 호출 서비스인 타다 베이직과 동일하게 ‘바로배차’ 시스템이 적용된다.

고객이 호출하면 데이터 기반 시스템을 통해 근방에서 가장 먼저 도착할 수 있는 차량을 바로 배치하고 최적 경로를 통해 보다 효율적인 이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기에 65세 이상 어르신 및 장애인 여건을 고려해 보다 친절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타다 어시스트의 드라이버들은 타다 고유의 서비스 품질 교육을 받는 것은 물론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재활재단에서 장애인활동보조교육을 이수해 보다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소음이나 진동이 적은 친환경 전기차 운영으로 쾌적한 승차 환경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연료비 감축으로 타다 베이직의 70% 수준에서 요금이 책정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가입시 65세 이상 대상자는 본인 명의 신용카드를, 장애인은 복지카드를 동록하면 된다.

‘타다 어시스트’ 앱 화면 <사진=VCNC>

차량에는 표준 사이즈 수동 휠체어 적재가 가능하며, 호흡기 장애인을 위한 전원 공급 및 시각 장애인을 위한 음성지원 기능도 갖췄다.

탑승자 안전상 탑승이 불가하거나 동반자가 반드시 필요한 경우가 있어 상세 이용 가이드 확인이 필요하며, 운행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한편 타다는 장애인 이동 현황 및 노령자 병원 접근성 등을 고려해 우선 서울 강남과 송파, 관악 등 3개구를 시작으로 시범 서비스를 도입하며, 향후 서울시 및 각 지자체와 협력을 통해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재욱 VCNC 대표는 “타다는 모든 사람들에게 더 나은 이동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플랫폼을 통해 그동안 해결하기 어려웠던 이동 문제들을 개선해 모든 사용자들이 편리하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