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렬 한국원격대학협의회 제11대 회장 <사진=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김중렬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이 (사)한국원격대학협의회 제11대 회장으로 취임한다.

김중렬 총장은 지난 2월 27일 열린 원대협 임시총회에서 제11대 후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김중렬 총장의 임기는 2019년 3월 1일부터 2020년 8월까지다.

(사)한국원격대학협의회는 전국 21개 사이버대학 운영 협의체다.

김중렬 신임 회장은 “4차 산업혁명의 기술을 학문 분야에 응용하고, 현 시대에 적합한 평생교육의 역할을 사이버대학이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우수한 온라인 교육 콘텐츠와 시스템을 갖춘 전국 21개 사이버대학이 합심하여 국내에서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하는 것은 물론,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국제경쟁력 강화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중렬 사이버한국외대 총장은 지난 2017년 9월부터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김중렬 총장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교 채플힐 캠퍼스(University of North Carolina at Chapel Hill)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은 뒤 1988년부터 한국외대 경제학부 교수로 재직했으며 통계청 전문위원, 한국소비자연맹 사회통계연구소 소장 등도 역임했다.

<사진=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한편, 사이버한국외대는 인도네시아 연구기술고등교육부 및 인도네시아 민족대학교(UNAS)의 주요 인사로 구성된 인도네시아 방문단이 지난 2월 25일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를 방문했다고 전했다.

이번 방문단은 인도네시아 고등교육부 모하마드 나시르(Mohamad Nasir) 장관을 비롯해 아이눈 나임(Ainun Na’im) 차관 등 고등교육부 주요 인사와 UNAS 암리 버르마위 뿌뜨라(El Amry Bermawi Putera) 총장 및 대학 관계자 등으로 구성됐다. 사이버한국외대에서는 김중렬 총장, 윤호숙 학장, 원종민 기획행정처장, 김수진 교무처장, 진정란 입학학생처장, 조기석 TESOL대학원부원장, 임영호 베트남·인도네시아학부 교수가 방문단을 맞이했다.

이날 양 측 인사들은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전반적인 고등교육에 관한 정보를 나누고, 인도네시아의 온라인 교육에 대한 미래와 방향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모하마드 나시르 장관은 수많은 섬으로 이뤄진 인도네시아의 지리적 특성이나 매년 고교 졸업자의 35% 정도만이 대학에 진학하는 현실을 고려할 때 이러닝(E-learning)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며, 인도네시아 학생들의 교육 기회 확대와 온라인 교육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사이버한국외대를 찾았다고 밝혔다.

사이버한국외대는 지금까지 구축한 우수한 온라인 교육 시스템과 다양한 교육 노하우를 공유하며 상호 협력을 위한 소통과 화합을 다졌다.

접견에 이어 방문단은 실제 강의 촬영이 이뤄지는 사이버한국외대 스튜디오를 견학했다. 이 자리에서는 콘텐츠 제작과정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스튜디오에서 직접 시연하며 사이버외대의 교육 인프라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중렬 총장은 “미래 인재들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사이버한국외대와 인도네시아 교육계가 힘을 모으고, 교육 분야에서 다양한 소통 채널을 구축해야 할 것”이라며 “지난 달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주요 대학들과 탄탄한 우호관계를 다진 바 있는 우리 대학은 앞으로 인도네시아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미래지향적인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사이버한국외대는 국내외에서 원격대학의 성공적인 운영사례들을 바탕으로, 실제 학교를 방문한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대만, 태국 등 해외 유수 대학이나 기관에 이러닝 시스템과 운영 노하우를 공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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