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자동차>

[이뉴스투데이 방기열 기자] 홍보대사란 사업이나 상품, 업적 따위의 홍보 활동을 대표하여 담당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최근 국내외 자동차 브랜드들은 자사 이미지 및 차량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유명인을 내세워 다양한 전략을 선보이고 있다.

국내 브랜드 중 현대차와 기아차는 국내 아이돌 그룹을 이용해 글로벌 캠페인을 펼쳐나간다. 우선 세계적인 그룹으로 성장한 방탄소년단은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의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지원을 받는다.

방탄소년단은 국내외 공식석상 참석 때 모두 팰리세이드를 이용한다. 현대차는 7명으로 구성된 방탄소년단을 위해 4대 팰리세이드를 제공한다. 이미 현대차는 그래미 어워드에서 방탄소년단을 이용해 홍보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사진=기아자동차>

기아차는 걸그룹 블랙핑크와 있지(ITZY)를 통해 글로벌 문화 마케팅에 힘쓰고 있다. 블랙핑크는 1월부터 전 세계 7개 도시에서 개최하는 ‘블랙핑크 월드투어 with 기아’란 타이틀로 월드투어를 실시했다. 또한 이들은 그룹 개성에 맞게 고성능 차량 스팅어를 제공받았다.

또한 신인그룹 있지(ITZY)는 데뷔곡 ‘달라달라’ 뮤직비디오에 기아차 쏘울 부스터를 등장시키며 협업을 이뤘다.

하지만 이 둘 그룹의 멤버들은 제공받는 차량을 실제 생활에서 이용하지는 않는다. 소속사 규정과 나이 때문에 면허증을 취득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사진=볼보코리아>

해외 브랜드 중 홍보대사를 적극 활용하는 곳은 바로 ‘볼보’다. 볼보는 대세배우 정해인을 앞세워 신차 현장 및 실제 차량을 제공하며 적극 홍보에 나서고 있다.

볼보코리아는 배우 정해인에게 플래그십 SUV XC90과 소형 SUV XC40을 제공하고 있다. 실제 배우 정해인도 촬영장 및 일상생활에서 볼보 차량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정해인 소속사 관계자는 “촬영장 이동 시 여러 명의 스텝이 함께한다며 7인승 볼보 XC90을 주로 사용한다”고 밝혔다. 현재 볼보코리아와 정해인은 오는 6월까지 계약을 맺고 있다.

<사진=캐딜락코리아>

캐딜락은 홍보대사를 브랜드가 아닌 자동차에 초점을 맞췄다. 플래그십 SUV 에스컬레이드는 다니엘 헤니, 플래그십 세단은 류준열, XT5는 수영이 맡고 있다. 캐딜락도 이들 홍보대사에게 모델료를 포함해 해당 차량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다니엘 헤니는 국내서 활동할 때 모든 공식 및 비공식 행사에 에스컬레이드를 사용한다고 전해진다.

이외에도 영국 슈퍼카 브랜드 애스턴마틴을 공식 수입하는 기흥인터내셔널은 배우 김혜수를 공식 후원하며 그룹 GOD의 리드보컬 겸 1남 2녀의 아빠가 된 김태우는 혼다 뉴 파일럿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국내외 자동차 브랜드에서 활동하는 홍보대사 중 일부는 오는 29일부터 열흘간 실시하는 ‘2019 서울모터쇼’를 통해 만나볼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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