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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 발효 7년, 국내산 농축수산품 갈수록 적자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7년차인 지난해 농축산물과 수산물 분야에서 각각 85억700만 달러, 100만 달러 적자가 발생했다.

14일 한미FTA 발효 7년차를 맞아 정부가 발표한 '한미 FTA 발효 7년차 교역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대미 수산물 수출은 2억78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대비 0.6% 감소한 수치다. 

김은 2017년 8700만달러에서 지난해 9500만달러로 증가했지만 이빨고기와 굴은 5200만달러에서 4200만달러, 1800만달러에서 1700만달러로 각각 감소했다. 

수산물 수입은 2억7900만달러로 전년대비 1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수입의 32.8%를 차지하는 명태 수입(냉동·연육 등)이 현지 생산 감소로 물량이 감소했지만 금액은 2017년 8200만달러에서 지난해 9200만달러로 증가했다. 

특히 농축산물 수지는 FTA 발효 이후 최대 적자다. 대두, 옥수수 등 곡물과 쇠고기, 돼지고기 등 육류 수입이 큰 폭으로 늘었기 때문이다. 수산업에서도 명태, 어란 등 수입이 늘면서 2017년 3400만 달러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됐다.

한편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발효후 수산물 수출은 평균 2억3700만달러로 발효전보다 77.4% 증가했다. 수입은 FTA 발효후 평균 2억3600만달러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해 한·미 간 무역량은 1316억 달러로 사상 최대였다. 수출과 수입은 각각 727억 달러, 589억 달러로 1년 전보다 6.0%, 16.2% 늘었다. 

반도체와 석유제품 등 한국의 주력 상품 수출이 각각 90.6%, 15.7% 늘었다. 전년 대비 무역량 증가율도 10.3%로 한국의 전체 무역량 증가율 8.4%를 웃돌았다.

다만 대미 무역 흑자는 2015년 258억 달러를 기록한 후 점차 줄고 있다. 지난해 대미 무역 수지는 138억 달러까지 줄었다. 원유, LPG 등 에너지 자원 수입이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미국산 원유수입량은 6094만 배럴로 전년 1343만 배럴보다 4배 넘게 늘었다.

이상헌 기자  liberty@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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