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1월 신설법인이 9944개로 전년 동기대비 1.0% 감소했다고 13일 밝혔다.

중기부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1월 신설법인 수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에 대한 기저효과로 분석되며, 지난 2000년 1월 통계 작성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신설법인 수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20.4%), 제조업(19.3%), 건설업(12.0%), 부동산업(10.7%) 순으로 나타났으며, 제조업은 지난해에 갑자기 늘어난(16.6%)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음식료품과 기계·금속 제조업을 중심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3.7% 늘었다.

서비스업은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10.9%), 정보통신업(5.2%), 교육서비스업(26.4%) 등의 고부가가치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2.6%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40대(34.2%), 50대(26.7%), 30대(21.3%) 순이었으며, 39세 이하 청년층의 신설법인은 정보통신업(20.8%), 제조업(3.5%) 등을 중심으로 전년 동기대비 2.4% 늘었다.

성별로는 여성법인이 전년 동기대비 1.7% 늘어난 2518개, 남성법인이 1.8% 줄어든 7426개를 기록했다.

전체 신설법인에서 여성법인 비중도 25.3%로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0.6%p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경기(4.8%), 대전(19.0%), 인천(8.0%) 등을 중심으로 법인 설립이 늘어났으며, 수도권에 신설된 법인의 수는 6000개(60.3%)로 전체 신설법인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전년 동기대비 1.1%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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