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진 마펑워코리아 대표. <사진=마펑워 제공>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여행 정보 공유 플랫폼 ‘마펑워’가 중국인 자유 여행객 트랜드에 따른 마케팅 아이디어와 사례를 공유하는 장을 마련했다.

마펑워는 12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2019 마펑워 미디어 컨퍼런스’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된 2019 마펑워 미디어 컨퍼런스에는 한국관광공사와 서울시 등 지자체를 비롯해 각 분야 주요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중국 자유 여행객 소비 패턴 변화에 따른 새로운 방안을 모색했다. 중국인들의 여행 트렌드가 단체관광에서 개별자유여행과 테마체험여행 위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또한 줄어드는 중국인 내한 여행객과 중국 온라인 내 한국 여행 관련 콘텐츠에 대한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잠재 여행객들에게 제공되는 정보 자체가 일본, 태국 등 경쟁국에 비해 줄어들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20, 30대 젊은 중국 여행객의 한국에 관한 관심에 비해 명동, 동대문, 면세점 등 쇼핑 위주의 홍보로는 부족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색다른 즐길 거리와 지방으로의 유입을 통해 더욱 많은 정보 콘텐츠 확산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마펑워는 언제든 편하게 방문이 가능한 생활 속 여행지를 만들 계획이다.

마펑워코리아 박경진 대표는 “최근 서울시와 진행한 ‘서울시 추천 10대 여행지’에서도 템플스테이, 포장마차 등 중국인에게 생소한 현지 체험 콘텐츠가 인기가 높았다”며 “한국의 지방도시도 중국인에게 충분히 매력적이지만 정보가 적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에는 지자체, 민간기업과 함께 캠페인을 활성화해 다양한 여행 콘텐츠를 만들 계획이다. 적극적인 홍보로 기업들에 보다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마펑워는 현대백화점 면세점, 한국관광공사 등과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 기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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