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정환용 기자] 넥슨아 상반기에 기존 인기 게임 모바일화, 새로운 IP 등 다양한 모바일 게임응 국내외 시장에 출시한다.

넥슨은 12일 ‘넥슨 스페셜 데이’에서 올해 상반기 출시가 예정된 모바일 게임들을 공개했다. ‘크레이지아케이드’, ‘바람의나라’ 등 20년에 가까운 자사 IP를 비롯해 스퀘어에닉스, 넷게임즈 등 해외 개발사 IP도 다양하게 출시된다.

지금까지 ‘스피릿위시’, ‘런닝맨 히어로즈’ 등 다양한 모바일 게임을 출시한 넥슨은 3월에 ‘린: 더 라이트브링어(이하 린)’,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이하 크아M)’ 등의 출시를 예고했다. 특히 크아M은 지난 18년간 꾸준한 사랑을 받은 넥슨 자사 IP로 PC방에서도 0.31% 점유율로 꾸준히 중위권을 지키고 있다.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 M'은 21일 정식 출시된다.

크아M은 기본 2대 2 대전을 펼치는 노멀매치, 전체 랭킹을 겨루는 래더매치, 16인이 참여하는 배틀로얄 모드 서바이벌 등 다양한 게임 모드를 제공한다. 게임 중 교체할 수 있는 궁극기 슈퍼스킬과 캐릭터 능력치를 성장시킬 수 있는 정수시스템 등을 적용해 유저마다 플레이스타일을 달리 구축할 수 있게 했다. 캐릭터 커스터마이징과 함께 다른 유저와 짝꿍을 맺고 패시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커뮤니티 모드도 적용된다.

정우용 넥슨 디렉터는 “사전예약 200만명을 달성할 만큼 많은 유저가 기대하고 있다”며 “한국어 포함 8개 언어를 지원하는 글로벌 원빌드 전략으로 시장에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크아M은 오는 21일 정식 출시된다.

슈퍼애시드가 개발한 ‘마기아: 카르마 사가’는 모바일 게임에서 흔치 않은 2D 횡스크롤 액션 RPG다. 4가지 캐릭터에 다양한 애니메이션 이펙트를 적용해 3D같은 2D 그래픽을 구현했다. 네 캐릭터가 고유 스토리라인을 가지고 있고 메인 스토리라인에 따라 던전과 새로운 지역이 열리는 방식으로 게임 내 스토리에 집중했다.

나승균 넥슨 사업실장은 “향후 업데이트도 새로운 지역이나 아이템보다는 이야기를 확장하는 형태로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승균 넥슨 사업실장.<사진=넥슨>

마기아는 지난 5일 5개국에 소프트론칭됐다. 여기서 수집되는 유저 피드백을 바탕으로 상반기 중 중국과 일본을 제외한 지역에 글로벌 출시된다. 다만 현장 홍보영상에서는 인게임 그래픽과 캐릭터 모션에서 상당한 끊김 현상이 보였다. 관계자는 “게임 자체보다는 영상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현상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2D 그래픽이 특징인 만큼 캐릭터의 부드러운 움직임이 보장돼야 원활한 게임 진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넥슨은 이밖에도 올해 65주년을 맞은 고질라 IP를 활용한 디펜스 게임 ‘고질라 디펜스 포스’, 스퀘어에닉스가 개발하고 일본에 출시해 누적 유저 400만명을 기록한 다크판타지 RPG ‘시노앨리스’, 넷게임즈가 개발해 150개국 사전예약이 예정된 수집형 RPG ‘오버히트’ 등을 공개했다.

스퀘어에닉스가 개발한 '시노앨리스'는 현지화를 거쳐 상반기 중 출시된다.

‘시노앨리스’는 ‘니어 오토마타’의 제작진 요코 타로가 제작에 참여한 모바일 게임으로, 동화 속 공주들이 작가의 부활을 꿈꾸는 소녀로 분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현재 국내 현지화가 진행 중이며 오는 여름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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