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상민 기자] 나이벡(대표이사 정종평)이 표적선택적 펩타이드 기반 약물전달시스템 플랫폼에 대한 국내특허를 등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나이벡이 이번에 등록한 특허는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공동 연구개발한 ‘부갑상선호르몬(parathyroid hormone, PTH)에 골조직 선택성 펩타이드가 결합돼 있는 융합 펩타이드를 포함하는 약학 조성물 및 생체재료’다.

부갑상선호르몬은 골다공증 치료제로 사용되기도 하는데 골아세포의 수와 작용을 증가시켜 새로운 골 형성을 촉진시키는 기능을 갖고 있다. 회사는 부갑상선 호르몬에 대해 나이벡이 자체 보유한 펩타이드 약물전달시스템(DDS)를 적용시켜 골조직에 선택적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설계해 특허를 취득했다.

나이벡 관계자는 “이번 특허 기술은 골형성을 촉진시키는 부갑상선호르몬에 나이벡이 개발한 골조직에 선택적으로 전달시키는 펩타이드를 부착해 골 생성효능을 배가시키는 병용 요법으로 골조직 내 반감기를 높여 골다공증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최근 펩타이드 기반 골다공증 치료제를 비롯한 근골격질환에 대한 학계에서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며 ”최근 아시아 타이드(Aisa Tide)학회에 초청받아 보유 파이프라인의 개발현황을 발표했으며, 이를 통해 학계뿐 아니라 글로벌 제약사들 또한 치료제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 글로벌 기업들과 기술이전에 대해 활발하게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나이벡은 오는 4월 4일부터 7일까지 3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세계 골관절치료제 학회에 초청받아 펩타이드 기반 골다공증 및 관절염 치료제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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