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2020년형 K5 출시…보조 시스템 기본화 눈길

[이뉴스투데이 방기열 기자] 기아차가 2020년형 K5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2020년형 K5는 운전자 보조 시스템 및 소비자 선호 사양의 적용 범위를 확대해 소비자 선택 폭을 확대한다고 전했다.

우선 기아차는 주력 상품인 2.0 가솔린 ‘프레스티지’ 트림부터 차량 전방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기본화 했다.

특히 100만원 이상의 추가 비용으로 적용할 수 있었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드라이브 와이즈’의 주요 기술을 기본 모델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필요에 따라 44만원 추가비용으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top & Go 포함),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내비게이션 적용시), 보행자 충돌방지 보조(FCA) 등을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정차 시에 브레이크를 계속 밟고 있지 않아도 차량이 정차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오토홀드(Auto Hold)’ 기능을 포함한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EPB)도 주력 트림에 기본화 했다.

K5 중 가장 판매율이 높은 2.0 가솔린 ‘노블레스’ 트림은 기존에 선택 사양으로만 적용이 가능했던 하이빔 어시스트(HBA), 뒷좌석 히티드 시트 등을 기본 적용해 판매한다.

가솔린 1.6 가솔린 터보 모델과 1.7 디젤 모델, 2.0 하이브리드 모델은 상위 트림에 차량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어시스트(HBA) 등을 기본 적용해 안전성 및 편의성을 높이면서도 가격 인상폭을 최소화 했다.

2020년형 K5의 가격은 가솔린 2.0 모델은 2228만원부터 3068만까지 책정됐으며 1.7 디젤 모델은 2547만원부터 3132만원에 판매된다. 또한 2.0 하이브리드 모델은 2848만웝부터 3330만원 그리고 2.0 LPI는 1915만원부터 2680만원에 가격을 책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