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주동석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광산갑 위원장을 위해 탄생한 '포럼 광주의 빛' 창립기념 토크콘서트가 유력 정치인, 회원 2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광주의 빛 토크콘서트에 박원순 서울시장과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최고위원이 참석했다.

10일 오후 2시 광주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창립기념 토크콘서트는 이용빈 민주당 광산갑 지역위원장, 박원순 서울시장, 박광온, 박주민, 이형석 민주당 최고위원, 송영길, 서삼석, 송갑석, 김경진 국회의원 등이 대거참석했다.

사실상 총선 출정식이나 다름없이 많은 정치인들이 포럼 행사장을 찾은 가운데 김동찬 광주시의회 의장, 김삼호 광산구청장, 서대석 서구청장, 김병내 남구청장, 임택 동구청장, 이철우 5.18 기념재단 이사장, 장휘국 교육감, 광주시구의원, 최영태 시민권익위원회 위원장, 이정재 전 광주교대 총장, 회원 등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민주당 표창원, 최재성 국회의원, 남인순, 김해영, 박홍근 국회의원은 축하 영상을 보내왔다.

토크콘서트는 김남훈 시사평론가 사회로 박원순 서울시장, 박주민 민주당 최고의원, 이용빈 광산갑 지역위원장이 출연해 5·18 민주화운동, 촛불정신 등 정치, 사회 전반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박원순 시장은 “5·18 민주화운동의 부정은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것을 막기 위한 특별법 제정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3·1 운동 100주년을 맞고 있지만, 아직도 역사 속의 친일 행위에 대한 처벌이 아직 온전하지 않다는 점에서 안타까움과 함께, 광주의 깨어 있는 시민 포럼 ‘광주의 빛’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광산갑 위원장을 위해 탄생한 '포럼 광주의 빛' 창립기념 토크콘서트에 유력 정치인, 회원 2000여명이 운집해 성황을 이뤘다.

박주민 최고의원은 “설훈 최고의원과 광주(법정)에 오려고 했다. 방청석 제한으로 광주시민에게 양보하는 것이 맞아 포기했다. 절대 해서는 안 되는 발언(5·18 펨훼)을 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 반드시 우리당에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최고의원은 이용빈 위원장에 대해 “그는 의사로서의 화려한 삶을 포기하시고 지역에 헌신하며 살아온 분”이라며 치켜세우고 “변호사(자신)로서 인권침해가 제일 많이 이루어지는 곳이 어딜까 고민해 보았을 때 노동 현장이었다. 그들을 위해서 노력해보자 하는 생각으로 살아가게 되었다”고 회고했다.

이용빈 위원장은 “87년 전남대 총학생회 부회장으로 5·18 기억제의 행사준비위원장을 맡았다. 5·18 학살의 만행을 시민들과 전 국민들에게 알리는 행사였다”며 “일부 세력들이 5·18을 부정하고 광주를 부정하러 시도하고 있다. 이것은 바로 대한민국의 정신을 부정하고 광주시민들의 삶을 부정하며 제 삶을 부정하려 하는 시도다”고 규탄하고 포럼 광주의 빛이 그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또 이 위원장은 의사의 길에 대해서는 “2001년 가정의학과 의사로 개업했다. 개업과 함께 어떻게 마을 의사가 될 수 있을까 하고 많은 고민을 했다. 가장 소외된 이웃과 살아가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많은 노력을 해왔다. 시민들과 함께 이를 위한 노력을 하며 살아왔다”고 말했다.

'포럼 광주의 빛'은 촛불정신을 이어받아 사회혁신 및 정치개혁을 통해 대한민국과 지역사회 발전을 염원하는 1000여 명의 광주시민이 모여 결성한 단체다.

정치, 복지, 지역문화, 교육과학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제도 및 정책에 관한 연구를 주민참여를 통한 실천적인 제반 활동을 수행함으로써 광주발전에 이바지하자는 목적에서 발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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