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넥스트매치>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2030 데이팅 앱 사용자들이 하루 평균 약 16회 데이팅 앱에 접속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데이팅 앱 아만다를 운영하는 넥스트매치는 지난해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1년간 아만다 데이터를 분석해 데이팅 앱 이용 트렌드를 11일 공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용자들은 하루 평균 16회 데이팅 앱에 접속했으며, 가장 많이 접속하는 시간은 저녁 10시와 저녁 8시로 나타났다.

저녁 8시를 기점으로 접속자가 약 1.5배 증가하기 시작하며, 하루 방문자의 40%가 저녁 8시~새벽 1시 사이에 접속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매칭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시간대는 저녁 9~11시였다.

아만다 관계자는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간대인 저녁 8시~새벽 1시 사이에 이용자가 몰리는 경향이 있어, 아만다에서는 매일 저녁 8시 2명 이성을 무료로 소개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1년 중 이용률이 가장 높은 시기는 1월(14%)로 나타났으며, 이용률이 가장 높은 주는 새해 첫 주인 12월 31일부터 1월 5일로 조사됐다. 계절별로는 겨울(34%)로 가장 이용률이 높았다.

날씨가 춥거나 연초에 연애심리가 자극돼 데이팅 앱 이용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용 연령대는 남자 이용자의 경우 30~34세가 36.5%로 가장 많았으며, 25~29세가 35.6%로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다.

여자 이용자는 25~29세가 35.5%로 가장 많았으며, 30~34세와 20~24세가 각각 27.9%, 26%로 조사됐다.

이용자 직업은 회사원이 가장 많았으며, 공무원, 자영업자, 전문직, 연구원, 프리랜서 순으로 나타났다.

여자 회원에게 인기가 많은 남성은 의사, 매력도 상위 10% 회원, 명문대 출신, 어깨가 넓은 남자, 대기업에 종사하는 남자 순이었다.

남자 회원에게 인기가 많은 여성은 매력도 상위 10% 회원, 신규 가입 회원, 몸매가 좋은 이성, 4살 차이 이성, 교사 순으로 나타났다.

넥스트매치 관계자는 “국내에서도 데이팅 앱 이용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라며 “아만다는 진지한 연애 상대를 만나는 것에 중점을 두고 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꾸준히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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