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정환용 기자] CJ ENM과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합작 법인 ‘빌리프 랩’을 설립하고, 2020년 K-POP 아이돌 그룹을 세계에 선보인다.

양사는 국내외에서 구축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방탄소년단 뒤를 이을 글로벌 아이돌 발굴·육성, 음반 기획·제작을 협업 진행한다. CJ ENM은 방송과 컨벤션, 콘서트, 음반 유통 등 자사 사업 영역을 통해 아티스트 발굴과 활동을 지원한다. 빅히트는 검증된 프로듀싱 시스템 등을 통한 아티스트 제작을 담당한다.

빌리프는 자본금 70억원 규모로 설립됐다. 같은 이름을 레이블명으로 사용하고, 새로 제작하는 남자 아이돌 그룹 총괄 프로듀서는 방시혁 빅히트 대표가 맡아 2020년 데뷔를 목표로 한다. 빌리프는 이를 위해 3월 30일 서울을 시작으로 한국, 미국, 일본 등 글로벌 전역에서 공개 오디션을 진행한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지난해 12월 ‘방탄소년단(BTS)의 경제적 효과’ 보고서를 통해 BTS 생산유발효과는 연평균 4조1400억원, 부가가치유발 효과는 1조4200억원으로 추정했다. 지금과 같은 인기를 유지하면 향후 10년간 생산유발·부가가치유발 효과는 총 56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김태호 빌리프 대표는 “빌리프 주 사업영역은 콘텐츠 IP를 기반으로 한 엔터테인먼트와 미디어사업”이라며 “국내 최고 콘텐츠와 엔터테인먼트 기업 프로젝트인 만큼 시장 기대에 맞는 결과를 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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